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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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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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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지 국경절 맞아 입장권 할인 잇따라

2020-09-1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맞는 국경절(10월 1~8일) 황금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주요 관광지가 잇따라 입장권 할인에 나서 주목됨.

⚪ 중국 전체 경제·사회 활동이 정상 궤도로 회복하는 가운데 처음 맞는 장기 황금연휴이기 때문에 여행업계는 각종 할인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음.
- 중국의 500여 곳의 관광지가 입장권을 전액 면제하거나 대폭 할인하며 국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음. 올 여름부터 시작한 입장권 할인 경쟁은 이번 10월 국경절까지 이어지고 있음. 
- 숙박, 교통, 쇼핑은 물론, 간접적으로 창출된 수익까지 포함해 관광산업체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입장료 수입의 약 7배라는 통계가 있음. 이를 반영하듯 칭다오(青岛)의 관광지 12곳은 올해 8월 1일부터 입장료 전액 면제를 실시하며 1개월 동안 86만 4,8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함. 그 중 라오산(崂山)의 관광객 수는 연인원 기준 47만 4,000명으로 전달 대비 73.63% 급증함. 

⚪ 이번 국경절 연휴에는 장·단거리 여행이 모두 각광을 받고 있음. 이는 가족 단위 여행 인기의 상승과 더불어 해외여행 대신 장거리 국내 여행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임. 
-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셰청(携程∙ctrip)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기간 최고 인기 여행지는 하이난(海南), 윈난(云南), 쓰촨(四川), 산시(陕西)임.
-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국내 관광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짱(西藏·티베트), 칭하이(靑海), 구이저우(贵州), 신장(新疆) 등 거리가 비교적 먼 중국 서부 지역의 인기가 높아짐. 셰청에 따르면 서북부 지역의 국경절 관광 검색량이 475%나 폭증함. 특히, 간쑤성(甘肃省)은 국경절 인기 검색 관광지 4위에 이름을 올렸음.
- 작년에 비해 여행 기간은 1.7일 늘어나며, 기존보다 2.5개 성(省)을 더 많이 거쳐 갈 정도로 여행 거리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
- 퉁청관광(同程旅行)의 분석에 따르면, 근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번 연휴기간 일부 도시 근교의 민박 및 리조트의 객실 예약이 쉽지 않을 전망임. 베이징(北京)에 소재한 중신진링호텔(中信金陵酒店)의 부사장은 “예년 국경절 연휴 기간 투숙 기간이 평균 2~3일인데 비해 올해는 연휴 기간이 길다 보니 예약 고객의 평균 투숙 기간이 하루 더 늘었다”며 “투숙객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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