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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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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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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선전, 웨강아오대만구 건설 위한 금융 지원책 잇따라 제시

2020-09-18

□ 2020년 5월 14일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 등 4개 부문에서《금융을 통한 웨강아오대만구 건설 지원에 관한 의견(关于金融支持粤港澳大湾区建设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한 후, 몇 개월 뒤 광둥성(广东省), 선전시(深圳市), 광저우시(广州市)가 해당 문건을 구체적으로 실시하는 행동방안을 잇달아 발표함.

⚪ 광둥성은 성(省) 전체 범위에서 업무를 안배하고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전체에《의견》을 실시하기 위한 상세한 로드맵을 기획함.
- 이는 바로 올해 7월 28일 발표한《금융을 통한 웨강아오대만구 건설 지원 의견의 철저한 이행에 관한 실시방안(关于贯彻落实金融支持粤港澳大湾区建设意见的实施方案)》으로, 웨강아오대만구의 국경간 무역과 투자 및 융자 편리화를 촉진하고 위안화와 외화의 태환 및 국경간 유통·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의 5개 방면의 내용을 담았음. 

⚪ 광저우와 선전은 각자의 경쟁우위와 기능적 포지셔닝에 기반해 자체적인 정책 세칙을 제정함.
- 9월 2일 광저우시 정부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 심의·통과한《금융을 통한 웨강아오대만구 건설 지원 의견의 철저한 이행에 관한 행동방안(关于贯彻落实金融支持粤港澳大湾区建设意见的行动方案, 이하 ‘광저우 방안’)》은 중대 프로젝트와 플랫폼 건설 측면에서 광저우 선물거래소 구축을 추진하고, 광둥 자유무역시험구(FTZ)의 광저우 난사신구(南沙新区片区)에 웨강아오대만구 국제 상업은행을 설립할 것을 제시함.
- 선전의 경우, 경제특구 설립 40주년을 맞이해 △ 글로벌 핀테크 센터 △ 글로벌 지속 가능한 금융센터 등, 금융 분야의 양대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음.

⚪ 광저우와 선전이 제시한 세칙에는 많은 중복되는 부분이 있음.
- 광저우는 난사구(南沙区)에 홍콩·마카오 보험 서비스 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본토에서 근무하거나 거주하고 동시에 홍콩·마카오 보험증을 소지한 홍콩·마카오 주민에게 생명보험과 의료보험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시함.
- 선전 역시 위안화와 외화의 크로스보더 캐시풀링(cash pooling) 업무, 홍콩·마카오 보험 서비스 센터, 웨강아오대만구의 주민 개인이 국경을 넘어 웨강아오대만구 내 은행이 판매하는 재테크 상품에 투자하는 ‘크로스보더 재테크통(跨境理财通)’ 시범 시행 등을 포함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바가 높은 혁신 정책을 이행할 것을 밝힘.

⚪ 한편, 최근 웨강아오대만구는 녹색 금융 연맹 결성을 추진하고 광둥·홍콩·마카오 세 지역에 금융업 및 웨강아오대만구 기업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며 광둥·홍콩·마카오 세 지역의 금융 자원을 한데 모아, 웨강아오대만구의 녹색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음.

*캐시 풀링: 회사간 자금을 공유해 활용함으로써 차입 법인은 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예치 법인은 고금리로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는 자금관리기법을 말함.
*녹색 금융: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금융 활동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로, 환경 개선, 금융산업 발전,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금융 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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