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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분기 신형인프라 관련 투자 급증
2020-10-30
□ 올 들어 신형 인프라 건설이 각 지역 중점 투자영역으로 부상함.
⚪ 올해 들어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저장(浙江), 후베이(湖北), 선전(深圳) 등 최소 12개 지역이 3개년《신형 인프라 구축 행동방안(新型基础设施建设行动方案)》을 발표했음. 1~3분기의 경제 데이터가 발표됨에 따라 여러 지역의 신규 인프라 투자 현황이 공개됨.
- 충칭시(重庆市) 인민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충칭의 1~3분기 △ 5G 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 인공지능(AI) 등 신형 인프라 위주의 정보 전송 및 IT 서비스업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41.2% 늘어남.
- 쓰촨성(四川省)의 경우, 이 지역 통신기업의 5G 구축 누적 투자액은 113억 2,300만 위안(약 1조 9,000억 원)에 달하며 1~3분기 성 전체에 2만 3,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건설됨.
⚪ 자오웨이(赵伟) 카이위안증권(开源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1~3분기 중국의 신형인프라 관련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 자오웨이에 따르면, 정보 전송 분야 투자가 19.2% 증가하여 1~8월 대비 0.8%p 상승했으며 전체 인프라 투자 총액과 대비하면 19%p 증가함.
- 1~3분기 정보 전송과 소프트웨어, IT서비스업과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 투자는 각각 서비스업과 제조업 분야 투자 대비 18.1%, 18.2%포인트 높게 나타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올 1~3분기 인프라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서비스업 투자는 2.3% 증가한 반면 제조업 투자는 6.5% 감소함.
- 업종별로는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1.7%,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IT서비스업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함.
⚪ 10월 23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발개위) 홈페이지에 6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민간기업의 개혁발전의 가속화 및 전환 업그레이드 지원에 관한 실행 의견(关于支持民营企业加快改革发展与转型升级的实施意见)》은 △ 5G 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 산업 인터넷 등 신형 인프라 분야 투자와 운영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힘.
⚪ 한편 중강경제연구원(中钢经济研究院)의 후치무(胡麒牧) 선임연구원은 사회간접자본의 신형 인프라 분야 유입에 대해 발개위,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등이 공모 리츠(REITs)를 시험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힘.
- 그는 “인프라 리츠 관련 시스템이 정비되어 보급됨에 따라 인프라 리츠의 주요 투자 분야 중 하나인 신형 인프라 분야로 더욱 많은 사회간접자본 유입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함.
*리츠(REITs):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투자자에 배당하는 대표적인 부동산 증권화 상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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