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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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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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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PPI 전월 대비 1.1% 상승, 4년 이래 최고 상승폭

2021-01-13

□ 몇 년간 저조한 수준을 밑돌던 중국 PPI(생산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

⚪ 1월 11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 중국 전국 공업 생산자의 출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 전월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한 해 공업 생산자의 출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고 공업 생산자의 구매 가격은 2.3% 하락했음.
- 전월 대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이번에 발표된 PPI의 상승폭은 2016년 12월 이래 최고 수준임.
- 전년 동기 대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본다면 PPI 상승폭의 플러스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어 11개월 연속 침체 국면을 곧 벗어날 전망임.

⚪ 국가통계국 도시사(司·국)의 둥리쥐안(董莉娟) 수석 통계사는 12월 PPI의 강세는 세 가지 요소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함.
- 첫째, 주요 산업이 국제유가 상승 등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임.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 가격이 전월 대비 7.9% 상승했고 석유와 석탄, 기타 연료 가공업 가격은 5.3% 상승했음.
- 둘째, 중국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여기에 철광석과 비철금속 등 국제 대종상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금속 관련 산업의 가격 역시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임.
- 셋째, 연말 기온이 과거보다 낮아 난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연료 생산 및 공급업 가격이 4.1% 상승했고 석탄 채굴 및 세광업 가격이 3.5% 증가한 것임.

⚪ PPI 상승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음.
- 싱예증권(兴业证券)의 왕한(王涵)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12월 데이터를 보면 △ 철근 △ 비철금속 석탄 △ 원유 등의 대종상품 가격이 상승하며 각 생산재가 과거 분기 수준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함.
- 카이위안증권(开源证券)의 자오웨이(赵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대종상품의 공급과 수요가 서로 맞물려 PPI는 계속 상향하다가 곧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최근 대종상품의 가격 상승은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해외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 수요가 안정되고 해외 수요 회복이 빨라 PPI는 2021년 1분기에 플러스 성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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