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광둥, 세계급 녹색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 건설 가속화

2021-01-15

□ 세계급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광둥 대만구(广东大湾区)에 사업구도를 편성하고 있음.

⚪ 1월 7일 150억 위안(약 2조 5,479억 원) 규모의 헝리(恒力) 후이저우(惠州)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프로젝트가 후이저우에 위치한 다야만석유화학구(大亚湾石化区)에서 착공함.
- 이는 세계 500대 기업 순위 중 107위,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4위를 차지하는 헝리그룹의 투자로 세계에서 최대 단독 생산 능력(연간 생산량 250만 톤급)을 갖춘 PTA 생산라인 두 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200억 위안(약 3조 3,980억 원)의 생산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됨.
- 최근 몇 년간 △ 독일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 잔장(湛江) 신형 일체화 프로젝트 △ 페트로차이나(中石油) 광둥 석유화학 정제 일체화 프로젝트 △ 엑슨모빌 후이저우 에틸렌 1기 사업 △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와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쉘이 합작으로 설립한 CSPC의 후이저우 3기 에틸렌 사업 등 중대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광둥으로 진출하면서, 이곳에 세계급 녹색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의 틀이 형성되고 있음.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광둥성 전체 석유정제설비 생산능력은 연간 7,000만 톤에 달하며 에틸렌 생산능력은 연간 430만 톤, 방향족 탄화수소(벤젠, 나프탈렌 등) 생산능력은 연간 85만 톤으로 각각 중국 전체의 8%, 17%, 6%를 차지함. 
- 광둥성 녹색 석유화학 산업은 주로 주강삼각주 핵심구에 집중되어 있음. 2020년 1~3분기 주강삼각주 핵심구는 총 1,637억 2,200만 위안(약 27조 7,885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는데 이는 녹색 석유화학 산업 비중은 76.5%에 달함. 그 중 광저우(广州), 둥관(东莞), 포산(佛山), 후이저우(惠州) 4개 도시의 녹색석유화학 산업 비중은 10%를 초과함.

⚪ 현재 광둥은 광저우(广州), 후이저우 다야만, 잔장 둥하이다오(东海岛), 마오밍(茂名), 제양(揭阳) 다난하이(大南海) 등 5대 정제 일체화 기지를 갖추고 있음. CSPC, 엑슨모빌 등 중대 프로젝트가 진출하면서 후이저우 다야만의 석유화학 산업 집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
- 2019년 7월 광둥성 위원회, 성정부는《<웨강아오대만구 발전규획 요강>관철 이행을 위한 실시의견(关于贯彻落实〈粤港澳大湾区发展规划纲要〉的实施意见)》을 인쇄·발행하며 후이저우는 석유화학 산업의 집중도를 강화하고 녹색 석유화학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함을 강조함.

⚪ 최근 광둥성통계국(统计局)은 기고문을 통해 광둥 녹색 석유화학 전략적 기간산업 클러스터 발전에 ‘산업체인의 업스트림 시장 규모는 크나 다운스트림 시장은 취약하고 산업체인이 길지만 강하지 않다’라는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성 전체 석유화학 대표 기업들이 주로 산업체인 업스트림에 포진해 있고, 10대 기업중 5대 기업이 석유가공업에 속해 있는 반면, 미들·다운스트림의 상품은 저급 위주로 고급 상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임. 
- 해당 기고문은 선두기업들이 석유정제 구조를 전환하고 더욱 정교한 화학공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원료를 제공하며 신소재, 신에너지 등 전략적 산업 육성에 주력함으로써 석유정제 선두기업을 위해 더 넓고 더 큰 미들·다운스트림 시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