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로컬 소형가전 맹활약, 소비자의 숨은 고충 집중 겨냥

2021-01-1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13% 하락한 2020년 상반기 중국 가전 소비 시장에서 중국 신성 소형가전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냄.

⚪ 소비자의 잠재 수요를 겨냥한 실용성이 소형가전업계의 성공 비결 중 하나임.
- 그중 샤오슝전기(小熊电器)는 2020년 솽스이(双11, 11월 11일) 기간에 3억 1,800만 위안(약 540억 원)이 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을 기록했음.
- 온라인 판매 1위를 석권한 샤오슝전기의 4대 히트 상품은 바쁜 일상 속 소소한 숨은 수요를 겨냥한 △ 계란찜기 △ 거품기 △ 전기도시락 △ 전기오븐임. 
- 사용자의 불편한 곳을 정확하게 겨냥한 TINECO(添可)의 스마트 바닥 청소기 역시 2020년 솽스이 기간에 전체 판매 플랫폼에서 2019년 동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한 4억 1,000만 위안(약 70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함.

⚪ 온라인 시장은 중국 소형가전의 생명선임.
- 중국 빅데이터 기관 AVC(奥维云网)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4년 24%였던 중국 소형가전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상반기 84%로 껑충 뛰었음.
- 베이징대학(北京大学) 광화관리학원(光华管理学院)의 시장마케팅학과 푸궈췬(符国群) 교수는 “소형가전의 인기는 홈코노미 열풍 때문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경제의 발달 때문이기도 하다”라며 “이미지 업로드와 이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공유가 놀라운 속도로 일반 사용자 층에 확산되고 있다. 사용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타인의 추천과 제품 디자인 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라고 분석함.
- 이러한 특성 때문에 소형가전기업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더욱 많은 온라인 소비를 성사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의 특성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음.

⚪ 중국 소형가전의 핵심 기술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도 직시해야 함.
- 푸궈췬 교수는 “소형가전에 적용된 대다수의 기술은 기존 기술, 혹은 기존 기술의 조합에 불과하다. 소형가전의 혁신과 개성은 주로 ‘속도’와 ‘디자인’에서 나타난다. 이는 확실히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라고 지적함.
- 그는 이어서 “탄탄한 기술 혁신과 치밀하고 섬세한 사후 서비스가 동반되어야 거대한 가전시장의 파이를 차지할 수 있다. 더욱 편리한 생활을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는 것이 중국 소형 가전 브랜드가 오래 생존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조언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