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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수준 무역투자협정 체결 봇물, 中 대외투자에 ‘훈풍’
2021-01-18
□ 연말연시 높은 수준의 무역투자협정이 잇달아 체결되며 침체기에 빠진 중국 대외투자 협력에 희소식을 전해줌.
⚪ 최근 업계 전문가들이 양자간 새로운 투자 열풍을 일으킬 고(高) 수준의 협정이라고 평가하는 투자협정들이 잇달아 체결됨.
- 2020년 12월 30일 7년간 35차례의 협상 끝에 중국·EU 포괄적 투자협정(중·EU CAI)이 타결됨.
- 2021년 1월 1일에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가 서명한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중화인민공화국과 모리셔스공화국 정부의 자유뮤역협정(中华人民共和国政府和毛里求斯共和国政府自由贸易协定)》이 정식 발효함.
- 전문가들은 이러한 호재 덕분에 2021년 중국의 대외투자협력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러 불확실 요소로 인해 2020년 중국 대외투자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증가세를 보이기도 함.
- 중국 상무부(商务部)에 따르면, 2020년 1~11월 중국의 대외 비금융 직접 투자액은 6,593억 6,000만 위안(약 11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함.
- 1-11월 대외 도급공사 신규 계약액은 1조 3,828억 2,000만 위안(약 235조 원)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함.
- 그러나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지는 국가들과의 투자협력은 침체기 속 성장세를 보임.
- 2020년 1~11월 중국의 일대일로 국가 비금융 직접 투자액은 159억 6,000만 달러(약 18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고, 동기간 중국 대외투자 총액의 16.8%를 차지함.
- 중국의 투자자금은 주로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 베트남△ 라오스 △ 말레이시아 △ 캄보디아 △ 태국 △ 아랍에미리트 △ 카자흐스탄 △ 이스라엘 등으로 향했음.
⚪ 중국·EU 포괄적 투자협정, 중·모리셔스 자유무역협정을 신호로 2021년 중국의 대외투자협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됨.
- 대외경제무역대학(对外经济贸易大学) 국제발전협력학원 샤오후이린(肖慧琳) 부원장은 “EU와의 투자협정은 투자 장벽을 허물어 중국 기업이 유럽의 △ 통신 △ 금융 △ 신에너지차 등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모리셔스와의 자유뮤역협정의 경우 중국 기업의 모리셔스 투자에 유력한 법률적 보장이 되어줄 것이며 중국 기업이 기타 아프리카 국가와의 투자협력을 확장하는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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