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당국, “GDP 100조 위안 돌파, 상징적 의미 가져”

2021-01-19

□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国新办)은 1월 18일 ‘2020년 국민경제 운영현황 기자회견’을 열었음. 이 자리에서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닝지저(宁吉喆) 국장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00조 위안(약 1경 7,002조 원)의 관문을 돌파했다”며 “이는 중국의 경제 실력·과학기술 실력·종합국력이 또 한번 새로운 단계로 격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면적 샤오캉사회(全面建成小康社会) 건설 및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라고 강조함.  
 
⚪ GDP 100조 위안 돌파는 첫째, 중국 종합국력이 꾸준히 증강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임. 
- 2020년 중국 GDP는 101조 6,000억 위안(약 1경 7,274조 320억 원)에 달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을 돌파했음.
- 중국 경제 규모는 2000년 10조 위안대에 접어든 데 이어 2012년 50조 위안을 돌파했고, 2020년에 이르러 100조 위안을 넘어섰음. 경제규모가 20년간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된 것임.
- 현재의 연평균 환율로 환산할 경우, 중국의 2020년 GDP 규모는 14조 7,000만 달러에 육박함. 이는 세계 2위 수준이며, 세계 경제 대비 비중은 17% 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1인당 GDP는 2020년까지 2년 연속 1만 달러(약 1,104만 원)를 넘어섰음. 이는 중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고소득국가와의 발전 격차가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음. 

⚪ 둘째, 중국의 과학기술 실력이 부단히 진보하고 있음을 의미함. 
- 과학기술 혁신이 날로 활기를 띠면서 경제의 질적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설명임. 

⚪ 셋째, 중국의 경제 실력이 현저히 제고됐으며, 중국 농업생산능력이 눈에 띄게 증강됐음을 의미함. 
- 2020년 중국의 식량 생산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킴. 
- 220여 종 공업제품 생산량은 계속해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부가가치도 11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됨. 
- 인프라가 부단히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고속철도 운영 노선(총장 3만 8,000㎞), 고속도로 운영노선(총장 15만 5,000㎞), 5G 단말기 수(2억 개) 기준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정보·경영·연구개발(R&D)·마케팅 등 현대 서비스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금융서비스의 실물경제 능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사회생산력은 이미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음.  

⚪ 넷째,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는 데 견실한 기틀이 마련됐음을 의미함. 
-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서, 중산층 규모 또한 세계 최대임.
- 2020년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40조 위안(약 6,803조 2,000억 원)에 달하고, 최종 소비지출 규모는 55조 위안(약 9,354조 4,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자본형성 규모는 45조 위안(약 7,653조 6,000억 원)에 육박했음. 이는 중국이 초대형 시장으로서의 우위를 더욱 발휘하는 데 힘을 보태줄 것임. 

⚪ 닝지저는 동시에 “중국이 여전히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이고 1인당 GDP가 세계 평균 수준에 못 미치며, 주요 선진국과 상당한 격차가 존재함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라며 “사회주의 초급 단계에 있는 중국의 기본적인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발전 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고, 도농 지역 발전 격차도 상당하며, 혁신능력은 여전히 고질적 발전 요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사회 발전의 원대한 목표를 실현하고 중국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더욱 고군분투하며 쉼 없이 노력해야 한다”라고 지적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