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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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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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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인용 완구 시장 부상, “시장 관리·감독 강화해야” 목소리도

2021-02-23

□ 고령층 여가 생활의 주요 수단인 노인용 완구는 시장의 새로운 기회임.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전역에 문을 연 몇몇 노인용 완구점이 대부분 소리도 없이 사라졌고 노인용 완구를 생산하는 업체도 거의 없음. 게다가 현재 노인용 완구 관련 표준 인증 및 시장 관리·감독도 미비한 상태임.

◦ 베이징시 사회과학원(北京市社会科学院) 탄르후이(谭日辉) 연구원은 “인터넷이 빠르게 발전하는 오늘날 각종 스마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노인 중에서도 특히 경제소득이 비교적 높은 고령층은 이제 전통적인 문화·오락 활동만 추구하지 않는다.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놀아야 할지에 대한 노인들의 수요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노인용 완구에 대한 수요가 생겨났다”라고 밝힘.
- 중국발전기금회(中国发展基金会)가 발표한《중국발전보고 2020: 중국 인구 고령화 발전 추이와 정책(中国发展报告2020:中国人口老龄化的发展趋势和政策)》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억 8,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3%를 차지함. 

◦ 현재 중국에는 노인용 완구 전문 생산업체가 부족함.
- 노인용 완구점 라오유쒀완(老有所玩)의 쑹더룽(宋德龙)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는 노인용 완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대부분은 사장이 여러 경로로 수집한 것들이고 일부는 수십 개 완구시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발굴한 것이라고 함. 또 일부는 주문 제작한 것으로 구매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함.
- 노인용 완구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것과 달리, 중국의 아동용 완구 및 노인건강보조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중국 완구 및 아동용품협회가 발표한《2020년 중국 완구 및 영유아용품업계 발전 보고(2020年中国玩具和婴童用品行业发展报告)》에 따르면, 중국 완구 시장의 2019년 소매액은 759억 7000만 위안(약 13조 675억 9,970만 원)에 달했으며, 0~14세 아동의 1인당 완구 소비액은 323.4위안(약 5만 5,621원)으로 나타남. 아이메이데이터센터(艾媒数据中心)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국 노인의 월평균 건강보조식품 소비액 자료에 따르면, 중국 노인 중 20.99%가 건강보조식품에 월평균 500~1000위안(약 8만 5,000~17만 원)을 소비하고 있으며, 건강보조식품을 전혀 구입하지 않는 노인은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쓰촨대학(四川大学) 법학원의 주웨이(朱伟) 교수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노인용 완구시장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시장이 상당히 성숙해 있다. 일부 시장에서는 전체 완구 시장 중 노인용 완구 비중이 40%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구미국가에는 노인용 완구 전문 매장이 있고, 노인용 완구 전문 개발기업도 있다”라고 지적함. 

◦ 생산업체 부족 외에도 노인용 완구 생산 표준이 규범화되지 않고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는 두 가지 중대 문제를 가지고 있음.
- 탄르후이 연구원은 “관련 제도가 미비해 노인의 안전 권익이 효과적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관리감독 미흡으로 노인용 완구시장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고 있어 노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함. 

◦ 탄르후이 연구원은 “건강하고 흥미롭고 조작이 간편한 노인용 완구는 노년 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안전사고나 교제의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노인용 완구 디자인은 ‘노인들의 놀이와 즐거움’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안전·사용편의·간편함 등의 설계 원칙을 준수하고 노인의 신체·심리적 특징 및 교제 등의 필요에 맞춰 체력 증진 완구와 지능계발 완구 등 노인들의 니즈에 부합되게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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