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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명절’ 연휴, ‘보상심리’ 폭발하며 여행객 1억 명 달해
2021-04-07
□ 올해 청명절 연휴 기간(清明假期, 3~5일) 교통 이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 항공 데이터 서비스 앱인 페이창준( 飞常准)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선 항공편수는 3만 4,700편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함.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携程·Ctrip)도 청명절 기간 중국 전체 관광객 수가 1억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함.
◦ 페이창준 앱의 통계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 3일간 중국 일평균 항공편수는 1만 1,600편에 달함.
- 중국 국내 공항에 가장 많은 탑승객이 몰린 것은 연휴 시작을 앞둔 4월 2일임. 각 공항 측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내 1,000만 급 이상 공항의 항공기 편수는 2만 3,500대로 △ 광저우 바이윈(广州白云) △ 베이징 서우두(北京首都) △ 쿤밍 창수이(昆明长水) 공항이 출항 편수 1~3위를 차지함.
◦ 항공기뿐 아니라 철도 여객 운송 시장도 빠르게 회복됨.
- 현재 중국 전역의 철도는 성수기 운행 모드에 돌입하며, 하루 여객열차 1만 46편을 운행함. 이는 2019년 청명절 연휴보다 10.6% 증가한 것으로 올해 운행 신기록을 경신함.
- 청명절과 상춘객 편의를 위해 각 지역 철도 업계는 △ 봄맞이 꽃놀이 △ 수학여행 △ 홍색 관광 △ 농촌 관광 등 특화되고 엄선된 관광 코스를 제공함.
◦ 이동량과 함께 여행 관련 예약도 폭발적으로 증가함.
- 중국 주요 여행 예약 플랫폼 뤼마마(驴妈妈)에 따르면, 3월 이후 여행객 수가 꾸준히 빠른 속도로 증가함.
- 여행 플랫폼 페이주여행(飞猪旅行)이 3월 중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 기간 중국 국내 호텔 예약 건수는 2주 동안 한때 140% 이상까지 증가함. 이밖에 청명절 기간 시골 민박 예약 건수도 165% 이상 현저히 증가함.
◦ 청명절 연휴 시작 전을 기준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근거리 관광이었음. 국내 장거리 여행 코스는 젊은 직장인들과 커플들이 선호한 것으로 나타남. 주목할 점은 안전과 품격을 중시하면서 △ 풍경구(风景区, 경관) △ 시골 △ 해변 △ 명확한 IP 테마가 있는 중·고급 리조트호텔 등에서 숙박을 원하는 관광객의 비중이 예년보다 증가했다는 점임.
- 퉁청여행(同程旅行)의 데이터에 따르면, △ 홍색 관광 △ 봄 꽃놀이 △ 근거리 여행 등이 올 청명절 연휴 인기 관광 테마로 선정됨. 청명절 연휴 한 주 전 퉁청여행 플랫폼에서 홍색 관광 관련 정보와 상품을 검색한 방문자 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전주 대비 30% 증가함.
- 연휴 기간, 인기 있는 홍색 관광지와 기념관 등이 현지의 숙박 및 문화 소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눈에 띄게 증가함. 퉁청 여행·숙박 빅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과 5월 1일 연휴 기간, 홍색 관광 명소의 호텔 검색량과 예약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은 편이고 일부 인기 도시의 경우 홍색 관광지 일대에서 숙소를 예약하기 어려운 상황임.
◦ 여행 업계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올해는 홍색 관광(红色旅游, 혁명 성지 관광)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함.
-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홍색 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젊은이들이 점차 홍색 관광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함. 이로 인해 관광 상품과 서비스 공급 측의 혁신이 추진됨. 일부 홍색 관광을 주력으로 하는 여행지는 홍색 문화를 테마로 젊은 세대의 특성화된 수요를 반영, △ 홍색 신문화창조 △ 디지털 홍색 관광 △ 홍색 문화 테마 호텔 △ 테마 식당 등을 선보여 홍색 관광시장의 번영과 정신 계승을 극대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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