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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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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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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출발 보인 中 경제, 1분기 성장률 20% 육박 전망도

2021-04-09

□ 중국 경제 선도 데이터인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생산 경기가 여전히 높고 수출 신규 수주가 확장구간으로 돌아서 수치가 13개월 연속 임계선을 상회했고 3월에는 전달보다 1.3%p 상승한 51.9%에 달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음.

◦ 1~2월 경제 지표가 속속 발표되면서 이미 1분기 고성장세가 감지됨. 
- 1~2월 △ 수출입상품총액은 32.2% △ 고정자산투자는 35% △ 공업 부가가치는 35.1% 증가함.  
- 취업 현황도 눈에 띄게 호전됨. 3월 취업인구는 50.1% 증가해 2020년 4월 이후 신고점을 경신했고, 비제조업 취업인구는 1.3%p 증가한 49.7%에 달해 2018년 10월 이후 신고점을 기록함.

◦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1분기 성적표에 대한 외부의 기대치가 높아짐. 
- 싱예은행(兴业银行) 루정웨이(鲁政委)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이동 없는 새해 맞이’로 공업 GDP가 전년도 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또 업종별 GDP 증가율을 보여주는 운수·창고 및 도소매 등 서비스업 경기 지수가 모두 큰 폭 상승했다. 예측대로라면 1분기 GDP는 전년도 동기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류아이화(刘爱华) 대변인 역시 1~2월 국민경제 데이터 발표회에서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증가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힘.

◦ 1분기 GDP 고성장은 지난해 낮은 기저에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GDP는 분기가 지날수록 감소해 올해 연간 성장률은 8~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올해 6%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해석임. 

◦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긴 했지만 △ 낙관적이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 상대적으로 부진한 소비회복 △ 투자 회복에 대한 우려 △ 재정 지속가능성 리스크 △ 금융과 채무 리스크 교차 등 일부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음. 
- 저상증권(浙商证券) 리자오(李超) 수석 경제학자는 “3개월 동안의 이동 평균 수치를 보면 고점은 이미 작년 12월에 나타났다. 2분기 수출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함.
- 주목할 점은 현재까지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메워지지 않고 공업 제품의 생산 속도가 수요 회복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임. 또 2월 고점 경신 후 3월 들어 투자·소비·수출 증가세가 기저로 인한 감소세를 보임. 

◦ 중앙은행은 취약업종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 시행과 금융관리체계의 하방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금융 리스크 억제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임.
- 루정웨이 수석 경제학자는 “통화정책은 다시 정상화할 것이다. 작년처럼 완화 기조를 유지하긴 힘들다. 하지만 영세기업에 대한 구조적 완화조치는 유지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통화정책은 안정성과 유연성 및 정확성, 합리성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함.

◦ 2021년 재정수지상황이 좋지 않고 예산 균형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 채무 등 중점 분야 리스크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짐. 따라서 재정자원을 총괄해 지출구조를 최적화하고 자금 배정 및 사용 메커니즘을 완비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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