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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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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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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극단적인 오름세와 하락세를 보인 종목

2021-07-20

□ 올 상반기 A주 시장은 기관이 집중 매수한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과학기술주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뚜렷하게 분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 최근 A주 시장의 구조화 특징이 뚜렷해지고 있음. 작년 기관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핵심 종목이 올해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
- 가장 전형적인 예는 보험사 중궈핑안(中国平安)임. 작년 11월 말 주당 93.2위안(약 1만 6,500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중궈핑안의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함. 올해 누적 하락 폭은 30.6%였으며, 현재 주가는 주당 60위안(약 1만 원)이 채 되지 않음. 
- 건설장비 대표업체인 싼이중공(三一重工)의 경우, 작년 뛰어난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침체된 상황임. 싼이중공의 주가는 주당 49위안(약 8,700원)에서 25위안(약 4,500원) 전후까지 떨어져 거의 반토막이 났음. 

◦ 중국 자산관리기관인 다롄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투자연구부(大连道合投资投研部) 펑타오(冯弢)는 “기관 매수 집중된 주식의 주가가 올해 계속 하락하는 주요 원인은 일부 주가의 경우 이미 가치가 미리 대폭 상승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가치평가와 성장이 불일치했다는 것임.

◦ 반면, 올해 상반기 △ 바이오의약 △ 바이지우(白酒) △ 의료미용 등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음. 하반기에는 전염병 상황이 완화되면서 △ 리튬배터리 △ 반도체 등 업종이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음.
- 과학기술주의 경우, △ 칩 부족 사태 △ 예상을 웃돈 신에너지차 판매 흐름 등에 힘입어 업계 경기가 빠르게 상승했고, 관련 회사 주가도 상승했음. 그 배경에는 핫머니의 추진 효과도 있었지만, 과학기술주의 전망을 밝게 점친 장기 자금과 고정 포지션도 중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임 
-10년간 중궈핑안에 투자해온 유명 투자가 리츠(李驰)는 “이번 신에너지 종목의 상승세가 2009년 이후 텐센트의 상황과 유사하다”라며 투자 종목을 신에너지로 전환함을 공개적으로 시사하기도 했음.

◦ 한편, 시장의 주도권이 작년 기관의 집중 매수에서 현재 핫머니로 돌아간 가운데, 요괴주(妖股) 상승 배후에 핫머니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임.
-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요괴주는 패션 종목인 진훙그룹(锦泓集团)으로, 주가는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11번 연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누적 상승폭은 185%에 달했음. 바이지우 종목인 옌스구펀(岩石股份)의 상반기 최대 상승폭은 341%에 달했으며, 의약 종목의 러징성우(热景生物)는 4월 14거래일간 주가의 누적 상승폭이 345%에 달했음.

*요괴주(妖股): 특별한 테마가 없는 상황에서 급등하는 등 시장과 괴리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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