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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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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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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국탄소시장 개막, 일거래액 약 370억 원 돌파

2021-07-20

□ 중국의 전국 탄소시장이 개막한 첫날 거래액이 2억 1,023만 위안(약 372억 원)에 달했음.

◦  7월 16일, 중국 전국 범위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운영을 시작함. 
- 개장가는 톤당 48위안(약 8,500원)이었으며, 10분 만에 누적 거래액이 2,200만 위안(약 39억 원)을 넘어섬. △ 장 마감가는 톤당 51.23위안(약 9,100원)이었으며, 상승폭은 6.7%였음. 
- 이날 실제 거래가 이뤄진 4시간 동안 △ 탄소 거래량은 410만 톤 △ 거래금액은 약 372억 원에 달했음. 

◦ △ 선능그룹(申能集团) △ 화룬전력(华润电力) △ 중국화뎬그룹(中国华电集团) △ 중국중국석유화학공업그룹(中国石油化工集团·시노펙) 등 10개 기업이 중국 통합 탄소시장 첫 거래에 참여함.

◦ 중국 통합 탄소시장의 거래센터는 상하이(上海)에, 탄소배출권 쿼터 등록센터는 우한(武汉)에 각각 설치됨. 
- 중국 전체 탄소 배출 총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력 업종의 탄소 제한 중점 기업 2,000여 개가 첫 시장 주체이며, 개인과 기관은 잠정적으로 시장 거래에 참여할 수 없음.
- 생태환경 주관 부처가 탄소배출권 총량을 정한 후 각 기업에 탄소배출권 쿼터를 분배하는데, 해당 기업의 탄소 배출 감축의 첫 이행 주기는 올해 12월 31일임. 탄소배출권 쿼터가 남은 기업은 탄소시장에서 이를 판매해 수익을 내고, 탄소배출권이 부족한 기업은 상응하는 금액을 지불해 탄소배출권을 구매함으로써 약속을 이행하게 됨. 무형의 손(시장 가격)을 통해 기업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축, 녹색 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임. 
 
◦ 쑨융핑(孙永平) 후베이경제학원(湖北经济学院) 저탄소경제학원(低碳经济学院) 상무부원장(常务副院长) 겸 교수는 “전국 통합 탄소시장 개장 첫날, 일부 기업은 시장 관망 중으로, 거래에 참여한 시장 주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더 많은 기업이 탄소배출권 거래를 한 이후에 참고할 만한 가치와 권위성을 갖춘 탄소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의 한계비용이 올라가면서 탄소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봄.

*한계비용(marginal cost): 재화나 서비스 한 단위를 추가로 생산할 때 필요한 총비용의 증가분을 가리킴. 한계생산비라고도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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