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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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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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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PR 15개월 연속 동결

2021-07-21

□ 7월 20일, 중국 대출우대금리(LPR)가 공개됨.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银行) 권한 대행으로 전국은행간자금중개센터(全国银行间同业拆借中心)에서 1년 만기 LPR는 약 3.8%, 5년 이상 만기 LPR은 약 4.6%라고 고시함. 이로써, 7월 기준 LPR이 15개월 연속 동결되었음.

◦ 1년 만기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가 LPR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큼. 비록 7월 15일 런민은행에서 추진한 1,000억 위안(약 17조 7,150억 원) 규모의 MLF 금리는 여전히 그대로였지만, 런민은행이 예금지급준비율(지준율)을 전면적으로 인하하면서, LPR 조정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렸음.

◦ 왕이펑(王一峰) 광다증권(光大证券) 수석 은행 애널리스트는 “LPR을 인하하기에는 조건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함.
- 이번 지준율 인하는 자금 코스트 130억 위안(약 2조 3,029억 원)을 개선했는데, 일차적인 추산 결과, 종합 부채비용률 개선 폭이 1BP(1BP=0.01%)에도 못 미쳤음. 
- 월별 마진 변화를 보면, 6월 20일~7월 16일, 국유은행의 양도예금증서(NCD) 금리 하락 폭은 20BP, 순 융자 규모는 약 2,200억 위안(약 38조 9,730억 원)으로, 국유은행 종합 부채 비용이 소폭 개선됐으나, LPR을 5BP 조정하기엔 역부족이었음.
- 셋째, 얼마전 발표된 예금 금리 고시 제도 개혁은 주로 1년 이상 만기의 정기예금과 양도성 예금증서(CD)에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해당 개혁이 발표되자, 보통(당좌) 예금 및 1년 이내 만기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고, 통지예금 및 협정예금의 금리는 뚜렷하게 인상돼 LPR 고시 기관인 국유은행의 핵심 예금 원가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궈진증권 고정수익팀(国金固收)은 “통화정책은 온건한 기조 속에서의 적절한 완화를 통해, 신용 확대와 통화 안정을 구현할 것이며, 리스크 방어에 집중할 것이다.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수많은 MLF와 지속적으로 기업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요구가 상쇄된다면, 금리 인하는 한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경기 호전 흐름이 정책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한, 정책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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