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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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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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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미용 산업 해외 제품 유치 바람, 정규화된 시장 여전히 부족

2021-07-26

□ 중국 의료미용 산업에 해외 제품 유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으로 중국 로컬 의료미용 산업의 불법 문제 등이 꼽힘. 

◦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상장사 다수가 일본, 한국 등 해외 의료미용 제품을 도입하거나 인수하는 데 열중하고 있음. 
- 샹리바이오테크(청두)유한공사(尚礼生物科技(成都)有限公司)는 현재 한국 의료미용업체 휴메딕스(Humedix)의 최신 히알루론산 제품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함. 
- 6월 24일, 중국 대표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爱美客)는 자본 조달금의 초과 조달분인 약 8억 8,600만 위안(약 1,570억 원)으로 한국 휴온스글로벌 바이오(Huons Bio, 휴메딕스 모회사)의 지분 25.4%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힘.

◦ 업계 관계자는 “히알루론산 제품 경쟁이 백열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미용 분야의 상장사가 일본, 한국 등 경쟁력이 있는 의료미용 브랜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해외 브랜드는 중국 의료미용 제품에 비해 안정성 등 분야에서 더 경쟁력이 있으며 브랜드 효과도 더 좋을 것”이라고 보았음.

◦  중국 의료미용 상장사가 해외 브랜드 도입에 나선 것은 중국 로컬 의료미용 제품이 부족하고 임상 의료 자원도 매우 적기 때문임. 
- 지난해 중국 컨설팅업체 아이리서치(艾瑞咨询·iResearch)는 의료미용 관련 자료를 발표했음. 해당 자료에서 “2019년 중국 내 불법 경영 중인 의료미용 점포 수가 8만 개가 넘었다. 반면, 합법적인 의료미용 업체의 비중은 12%밖에 되지 않는다. 합법적인 의료미용 의료진의 비중은 24%에 불과한 데 반해, 불법 종사자 수는 최소 10만 명에 달한다”라고 지적함. 

◦ 한편,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의료미용 업계가 점차 정규화되고 있다. 기술 교체가 더욱 발전하고 성숙해지면, 소비자들이 (불법 업체보다) 합법적인 의료미용 병원과 업체를 더 찾게 될 것이다”라며 “향후 의료미용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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