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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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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앙은행 CBDC 경쟁 가열, 中 e-CNY 7,000만 회 넘는 거래 달성

2021-07-26

□ 현재, 세계 여러 나라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의 연구·개발(R&D)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남.

◦ 최근 두 달 사이 CBDC에 대한 열기가 다시 한번 고조되면서 △ 미국 △ 러시아 △ 프랑스 △ 일본 △ 싱가포르 △ 남아프리카 등 20여 개 국가가 잇달아 CBDC에 대한 견해를 밝힘. 
- 7월 14일, 유럽중앙은행(ECB)은 디지털 유로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관련 연구조사를 진행한다고 선포함.
- 6월 29일, 러시아중앙은행은 2022년 1월부터 시작되는 디지털 루블 테스트에 △ 저축은행 △ 대외무역은행 △ 기타 10개 은행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힘.

◦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통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글로벌 활용까지는 여전히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나타남. 
- 이에 비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e-CNY)는 이미 세계 선두 대열에 진입한 상황임. 7월 16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银行)은《중국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성과 백서(中国数字人民币的研发进展白皮书, 이하 ‘백서’)》를 통해 최초로 중국 디지털 위안화 업무 성과를 공개함. 
-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6월 30일 기준, △ 생활 요금 납부 △ 식음료 서비스 △ 교통·이동 △ 쇼핑·소비 △ 행정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용 시나리오는 132만 개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됨.
- 또 개인 (디지털 위안화) 지갑은 2,087만 개, 기관 지갑은 351만여 개가 개설되고, 누적 거래 횟수는 7,075만 건으로 거래 금액이 약 345억 위안(약 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백서》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는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사용이 가능한 기술 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현재는 국내 소매 결제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음.

◦ 디지털 위안화의 대규모 보급에 대해 샤핑(夏平) 이판디지털경제연구원(翼帆数字经济研究院) 집행원장은 “보급 속도보다는 디지털 위안화의 존재 여부 결정이 훨씬 중요하다. 보급 속도는 사적 영역에서 이뤄지는 소매 결제를 공적 영역으로 이전하려는 중앙은행의 계획과 연관이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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