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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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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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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치우이(求医)’여관 등, 특수 목적의 단기 주택 임대시장 등장

2021-07-27

□ 진찰을 위해 대도시를 찾는 외지 환자들로 인해 병원 주변에 단기 주택 임대시장인 이른바 ‘치우이(求医·의사를 찾아가 진찰받다)’ 여관이 형성되었고, △ 공유 주방 △ 가발 판매점 등 각종 연관산업도 등장함. 

◦ 중국 내 의료자원이 지역별로 균등하게 분포되어있지 않은 연유로, 항암치료를 위해 대도시에 거주하는 다른 지역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 

◦  상하이(上海) 푸단대학 부속 종양병원(复旦肿瘤医院)이 대표적인 예임. 
- 푸단대학 부속병원 종양병원 쉬후이원(徐汇院区)은 상하이 둥안루(东安路)에 위치함. 매년 연인원 100만 명의 종양 환자가 이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음. 그중 상당수가 외지에 거주하는 환자들임.
- △ 의료자원의 한정 △ 긴 진료 대기 시간 △ 환자의 경제적 궁핍 등 이유로 푸단대학 부속 종양병원 주변에는 특수 단기 임대시장인 ‘치우이’ 여관이 형성됨.  
- 한 부동산 중개업체 인터넷 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푸단대학 부속병원 종양병원 부근인 △ 둥안이춘(东安一村) △ 얼춘(二村) △ 싼춘(三村)은 모두 빈방이 없는 상황이며, 최근 둥안싼춘의 크기 60㎡(평방미터) 주택의 임대료는 8,500위안(약 150만 원)에 달했음.  

◦ 또, 종양 환자의 특수한 수요로 인해 푸단대학 부속 종양병원 주변에는 최소 3곳 이상의 가발 판매 업체가 있음. 
- 주변 편의점에는 환자용 잠옷과 보호자용 접이식 의자, 세숫대야 등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특수한 임대 주택시장인 ‘치우이’ 여관이 환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 정규화되지 않은 주택 경영 △ 주택 불법 개조 △ 집단 거주, 주방 공유 등으로 인한 위생 문제 등 부작용도 존재함.  
- 지난 2015년에는 방 하나를 칸막이방 9개로 분리해 사용하고, 6㎡가 채 되지 않은 베란다를 방으로 사용하는 극단적인 사례가 언론을 통해 폭로된 적이 있음.
   
◦  대형 병원 주변 단기 주택 임대시장에 대한 관리를 규범화하는 동시에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요를 어떠한 형식으로 보장할지는 도시 관리자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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