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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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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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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숙제·사교육 부담 경감 강조

2021-07-29

□ 2021년 7월 24일,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中共中央办公厅)과 국무원 판공청(国务院办公厅)은《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숙제 부담과 사교육 부담의 진일보 경감에 관한 의견(关于进一步减轻义务教育阶段学生作业负担和校外培训负担的意见, 이하 ‘의견’)》을 인쇄·발행함. 《의견》은 1년 안에 학생들의 과중한 숙제 부담과 사교육 부담, 가계의 교육 지출과 가장의 부담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3년 안에 각종 부담을 뚜렷하게 경감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제고하고, 대중의 교육 만족도를 뚜렷하게 높일 것을 제시함.

◦ 구밍위안(顾明远)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师范大学) 교수는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정책 결정에 따라, 중국 각지에서는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사교육 부담을 경감(双减, 이하, ‘이중 부담 경감’)하는 업무를 심도 있게 추진해왔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의무교육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바로 중학생들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라고 밝힘.
- 그는 “학생들은 온종일 숙제에 몰두하느라 수면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운동할 시간도 없어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우려함.

◦ 일부 학교는 숙제 양이 너무 많고, 질이 높지 않으며, 숙제의 기능이 소외되는 등의 문제가 두드러졌음. 이중 부담 경감 업무 중의 하나가 바로 학생들의 불합리한 숙제 부담을 덜어주는 것임.
- 중국 교육부(教育部) 관계자는 “《의견》은 숙제 관리 체제를 정비하고, 숙제 관리 방법을 정비하며, 숙제 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숙제에 대한 교내 공시 제도를 수립해, 학생들의 서면(书面)적인 숙제가 많이 주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등의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의견》은 학부모에게 다른 형태의 숙제를 별도로 제시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함은 물론, 학부모들이 숙제를 검사하고, 고치도록 함으로써 학부모에게 별도의 부담을 안기는 것을 엄격하게 금할 것을 제시했다”라고 밝힘.
- 중빙린(钟秉林) 베이징사범대학 교수 겸 국가교육자문위원회(国家教育咨询委员会) 위원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학교 교육의 질을 전면적으로 높이는 데에 있다. 가르쳐야 할 것은 최대한 가르쳐 학교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이 요구하는 바를 최대한 만족시킴으로써, 학생이 교내 학업에 만족한다면, 학부모는 학생에게 사교육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함.

◦ 일부 전문가들은 학생 부담 경감이 숙제를 없애는 것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밝힘.
- 중빙린은 “방과 후 반복적인 학습과 실천형 활동 등은 지식을 이해했는지 검토하고, 응용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과중한 학업 부담을 줄이려면, 무엇을 줄일지 깊이 고려하고, 어떻게 줄일지를 다양하게 탐색해야 한다. 핵심은 교육 평가 개혁을 심화하고, 교육 방식을 개혁함은 물론, 교사들의 자질 및 수준을 높여, 학교 교육의 질을 끊임없이 높여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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