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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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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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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ABS, 中 금융리스 기업 2021년 채권 발행으로 약 12조 원 융자

2021-09-16

□ 한때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금융리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거의 멈추다시피 함.


◦ 2017년 한 해 동안 발행된 금융리스 ABS 상품은 11개로, 약 234억 6,700만 위안(약 4조 2,597억 원)에 달했지만, 그 후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며 올해에는 단 한 건도 발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9월 1일, 중국 국무원판공청(国务院办公厅)은《금융리스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促进金融租赁行业健康发展的指导意见)》을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금융리스 기업은 채권 발행과 자산 증권화 등의 방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라고 밝힘. 그 이후 금융리스 ABS는 발전기를 맞이함.

- 2014년 이후 금융리스 ABS 상품은 총 26개가 발행됐지만, 2019년에는 2건인 39억 400만 위안(약 7,085억 7,600만 원), 2020년에도 2건인 19억 9,300만 위안(약 3,617억 2,950만 원) 규모가 발행된 것에 그쳤음. 2021년 들어서는 아직 1건도 발행되지 않았음.


◦ 정레이(郑磊) 바오신금융(宝新金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리감독 부처의 금융리스 ABS 발행에 대한 심사가 점점 더 엄격해지고, ABS로 발행된 발행된 자산에 대한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졌으며, 심사 소요 기간도 길어져, 금융리스 기업 입장에서 ABS 발행은 번거로운 일이 되었다. 금융리스 기업은 심사 절차가 복잡한 ABS 대신, 더 쉽게 발행할 수 있는 금융채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함.


◦ 9월 13일 기준, 2021년 금융리스 기업은 총 30개의 금융채를 발행했음. 그 규모는 642억 5,000만 위안(약 11조 6,614억- 특히, 다수의 금융리스 기업이 녹색 채권 발행에 나섰음. 9월 13일 기준, 총 4개의 금융리스 기업이 총 110억 위안(약 2조 원)에 달하는 녹색 채권을 발행함.

- 정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지원의 영향으로, 앞으로 금융리스 기업의 채권 발행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특히, 녹색 금융 정책의 긍정적 영향으로 금융리스 기업은 앞다퉈 녹색 채권을 발행할 것이다. 실물경제 지원의 측면에서 볼 때, 관리감독과 동시에, ABS, ABN의 심사비준 효율성을 고려해, 사회 자금이 금융리스 ABS와 ABN에 투입됨으로써 중소기업을 지원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았음.


*금융리스: 임차인에게 제공된 서비스가 시설에 대한 자금 조달에 한정된 리스를 말함. 임차인은 설비를 사용할 권리를 가지며 임대인은 설비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가짐. 또 시설의 유지, 보험 그리고 세금과 같은 시설 소유에 관계된 모든 책임은 임차인이 부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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