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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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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자동차 시장, 부품의 국산화 시급

2021-10-22

□ 칩 공급 부족 사태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부품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음. 

◦ 미국 자동차 전문 잡지 오토모티스뉴스(Automotive News)에 발표된 ‘2021년 자동차 부품 100대 기업’에서 중국 기업은 9개에 오르는데 그쳤음.
- △ 6만 개에 육박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규모와는 대조적인 모습임.
 
◦ 단기간 내로는 칩 부족 사태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정상적인 운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 중국 자동차 칩의 국산화 비율은 5%가 채 되지 않음. 자동차에 내장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핵심 칩이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에 따르면, 칩 부족 사태의 영향으로 올 5월~9월 중국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 한 해 생산량은 약 200만 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 천칭타이(陈清泰) 중국전기차 백인회(中国电动汽车百人会) 이사장은 “연료차 시대에는 완성차 생산 규모에 더 집중했고 연구·개발(R&D)과 부품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부족했다. 이에 자동차 산업이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기술 공동화’ 문제를 초래했다”라고 지적함. 

◦ 업계 관계자는 올 4분기 칩 공급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며, 칩 부족 사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함. 
-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의 △ 전기화 △ 스마트화 △ 커넥티드화 발전 추세가 칩 공급에 더욱 고차원적인 요구로 이어질 것임. 
- 류훙(刘宏)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은 “자동차 한 대당 반도체 가치는 2010년 300달러(약 35만 원)에서 지난해 475달러(약 56만 원)까지 상승했고, 2030년에는 600달러(약 71만 원)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이 자체 개발한 국산 칩의 사용 비율과 점유율을 점차 늘려야 한다”라고 강조함. 

◦ 쉬쑹윈(徐松云) 칭두커치(擎度科技) 부사장(副总经理)은 “티어1(Tier 1, 자동차 제조사의 1차 공급업체)이 크게 발전해야 비로소 국산 칩의 응용 환경과 성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여기서 신에너지차가 최적의 착안점”이라며 “칩 응용에 있어 자동차 부품이 중요한 만큼, 자동차 부품 국산화가 성공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중국 국산 칩의 대규모 응용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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