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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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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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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국 하이브리드카 승용차 시장 점유율 50% 달할 전망

2021-12-02

□ 2025년 중국 하이브리드카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지난 2017년 9월 28일 발표된《승용차 기업 평균 연료 소모량 및 신에너지차 포인트 병행 관리방법(乘用车企业平均燃料消耗量与新能源汽车积分并行管理办法, 이하 ‘관리방법’)》에서 제시한 더블 포인트 정책으로 자동차 기업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  
- 공업정보화(工业和信息化)부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는 84만 점 이상을 획득하며 신에너지 플러스 포인트 순위 1위를 차지함. △ 비야디(比亚迪) △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 등 신에너지차 기업 역시 신에너지차 플러스 포인트를 대거 획득함.   
- 반면, 연료차 판매 위주의 기존 자동차 기업은 마이너스 포인트 압박에 직면함.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2020년 중국 승용차 기업 평균 연료 소모량 및 신에너지차 포인트 대조상황표(2020年度中国乘用车企业平均燃料消耗量与新能源汽车积分核算情况表)》에 따르면, △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 △ 상하이GM(上汽通用) △ 상하이 폭스바겐(上汽大众) 등 합자기업과 △ 지리(吉利) △ 창청(长城) 등 로컬 자동차 기업은 순수연료차 비중이 높은 연유로 평균 연료 소모량의 마이너스 포인트가 높았음. 그중 이치-폭스바겐의 평균 연료 소모량 마이너스 포인트는 120만 점에 육박했음.

◦ 한편, 둥우증권(东吴证券)은 “정책, 기술, 시장 요인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카가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올해 7%였던 중국 하이브리드카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은 2025년이면 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함.
- 실제로 11월 28일 개막한 광저우 오토쇼에서는 20여 개가 넘는 하이브리드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음. 

◦ 하이브리드카의 성장세는 더블 포인트 정책의 향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 지난해 6월 공업정보화부가《관리방법》에서 연료 소모가 적은 차종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에너지차 포인트가 기준치를 달성했을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추가했고, 하이브리드카를 연료 소모가 적은 차종으로 분류함. 

◦ 스젠화(师建华)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부비서장은 “하이브리드는 연료 엔진 전기화의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고, 더 뛰어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이라고 평가함.   
- 싱예증권(兴业证券)은 “2023년 이후 자동차 기업의 포인트 기준 달성 부담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카 기술과 순수 전기차 기술을 선택한 기업은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봄.
 
*더블 포인트(双积分) 제도: 각 기업이 생산(수입)하는 승용차의 평균 연료 소모량과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임. 자동차 기업이 판매하는 모든 차의 평균 연료 소모량이 반드시 일정한 에너지 절감 기준에 도달해야 하는데, 에너지 소모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기업은 반드시 신에너지 자동차를 생산함으로써 생겨난 신에너지 플러스(+) 포인트로 평균 연료 소모량의 마이너스(-) 포인트를 상쇄해야 함. 이와 동시에 신에너지차 포인트도 일정 평가 비율에 도달해야 하는데,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신에너지 마이너스 포인트가 생겨 마찬가지로 거래소에서 타 업체의 포인트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를 상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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