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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관리 감독 시행, 관련주 주가 상승
2021-12-02
□ 전자담배가 담배 관리 감독 범주에 포함된 가운데,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음.
◦ 11월 26일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에 따르면, 국무원(国务院)이 전자담배 등 신형 담배 제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중화인민공화국 연초전매법 실시조례(中华人民共和国烟草专卖法实施条例)》를 수정하기로 결정함.
-《조례》에 ‘전자담배 등 신형 담배 제품은 본 조례 궐련 관련 규정에 따른다’라는 제65조를 추가한 것임.
◦ 신소비 및 전자담배 산업 전문 매체 란둥신샤오페이(蓝洞新消费)의 천중(陈中) 편집장은 “전자담배를 관리 감독 범주에 포함한 이번 조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보았음.
-그는 “중국 정부가 전자담배의 ‘신분’을 확정한 것으로, 업종에 매우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전자담배 업종이 합법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현재 전자담배 시장에 참여한 주체들이 퇴출될 가능성이 낮아져 민영기업이 계속해서 기회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3년 5억 5,000만 위안(약 1,020억 원)에서 2020년 83억 8,000만 위안(약 2조 원)으로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72.5%에 달했음.
- 업계 관계자는 “전자담배 시장은 3년간 관리 감독이 부재한 가운데 폭발적인 성장기를 겪었다. 이 기간에 일부 브랜드에서 1년간 2,000여 개가 넘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구축하는 등 편리함도 있었지만, 여러 문제점도 불거졌다. 이번 명확한 정책의 출범으로 전자담배 시장이 비로소 건강하고 질서 있는 발전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냄.
- 미국 현지 시각 11월 26일, 중국 폐쇄형 전자담배 대표업체인 우신커지(雾芯科技)의 주가는 개장 후 6% 이상 상승했으며, 1.85% 상승 마감함. 장 마감 기준 시총은 74억 달러(약 8조 7,110억 원)에 달했음.
- 올 11월 이후 A주 전자담배 테마주의 평균 상승폭은 24.2%로 동기간 상하이 종합지수를 크게 웃돌았음. H주에서도 △ 중궈보둔(中国波顿) △ 화바오궈지(华宝国际)의 주가가 각각 10%, 8%를 돌파하는 등 전자담배 테마주의 상승세가 이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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