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3월 28일 열린 ‘제11회 중국 오디오&비디오 컨벤션’에서 인공지능(AI)과 영상 콘텐츠의 결합이 화두로 떠오름. 

◦ 특히 최근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AI 생성형 콘텐츠(AIGC)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  

- 콘텐츠 업계에서 생성형 AI가 콘텐츠 분야에서 깊이 있게 활용되고, 특히 텍스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영상이 만들어지는 기술까지 나오면서 콘텐츠 업계의 기술 도입 흐름도 빨라지고 있음. 

◦ 중국의 주요 OTT 플랫폼 중 하나인 망고TV(芒果TV)는 이번 컨벤션에서 AI 감독 ‘아이망(AIM)’을 공개함. 

- 망고TV는 ‘아이망’이 시나리오 읽기, 배역 추천, 촬영 계획 등을 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진화 중이라고 소개함. 

◦ 쑨중화이(孙忠怀) 텐센트(Tencent) 부총재는 “AI 기술이 숏폼(짧은 영상) 창작에는 기회와 충격으로 다가오겠지만 롱폼 콘텐츠(긴 영상)에 미칠 영향은 더 관찰해보아야 한다”라면서 “텐센트 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AIGC가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일정 부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이번 컨벤션에서 공개된 ‘2024 중국 온라인 콘텐츠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온라인 영상 콘텐츠 이용자 수는 10억 7,0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8.3%를 차지함. 

◦ 온라인 동영상 시장 규모도 작년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86조 원)을 돌파하였으며, 미니 웹드라마(微短剧, 한 회 분량이 10분 이내인 웹드라마)를 유료로 시청한 적이 있는 사용자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