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8일,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财政部) 부부장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방중에 관해 설명함. 

◦ 랴오 부부장은 2023년 11월 중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 소통 강화 △ 디커플링(탈동조화) 방지 △ 공동 도전 대응 등 세 가지 합의 사항을 옐런 장관의 이번 방중을 통해 재확인했다고 밝힘. 

◦ 또한 양측 협상 대표의 지시에 따라 실무진들이 경제와 금융 워킹그룹을 통해 세 가지 합의 사항을 지속해서 이행할 것이며, 두 워킹그룹의 4차 회의가 4월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 춘계회의 기간에 각각 열릴 것이라고 밝힘. 

◦ 랴오 부부장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옐런 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와 관세 부과, 대중국 투자 제한 등에 대한 중국의 엄중한 우려를 명확히 표명했으며,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중국 기업과 국민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하고 있고 미국 기업과 국민의 복지에도 불리하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밝힘. 

◦ 옐런 장관이 방중 기간 지속해서 제기한 중국의 생산 과잉 문제에 대해, 랴오 부부장은 “과잉생산은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상대적인 개념이고, 미국이나 서방 국가들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한 적이 있다”라면서 “공급과잉은 시장의 자연적인 작용에 따라 해결될 일이다”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