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소비재 내수 활성화를 위해 헌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以旧换新)’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

◦ 중국은 이번 ‘이구환신’ 사업에서 친환경 스마트 가전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고, 폐가전의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힘. 

- 앞서 상무부(商务部) 등 14개 부처는《소비재 ‘이구환신’ 행동방안(推动消费品以旧换新行动方案)》을 통해 자동차, 가전 분야의 ‘이구환신’ 사업과 가정 인테리어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 

- 이를 통해 에너지 고효율 가전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한편, 폐가전 회수량을 2023년 대비 15% 높일 것이라고 밝힘.

◦ 중국은 이번 ‘이구환신’ 사업에서 폐가전의 회수를 강조하면서 주요 가전 기업과 가전 회수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 중국의 백색가전 1위 기업인 메이디그룹(美的集团)은 전국에 5천 개 이상의 가전 회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2023년 회수한 가전 규모는 약 310만 대에 달함. 

◦ 중국은 11년 전에도 가전 분야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가전하향(家电下乡, 가전 농촌 보급)’ 사업을 시행한 적이 있음. 

- 당시 사업을 통해 농촌에서 판매된 가전은 약 3억 대를 기록하였으며, 판매액은 7,204억 위안(약 137조 원)에 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