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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 위험’이유로 中 TP링크 판매금지 검토
2024-12-20
□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국 라우터 시장 65%를 점유한 중국 TP링크 판매금지를 검토하자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음.
◦ 미국, 화웨이 이어 TP링크도 퇴출 검토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중국 기술기업 TP링크(TP-Link)를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함. TP링크는 미국 가정용 및 소기업용 라우터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으며, 300여 개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음.
-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미 TP링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미국 판매가 금지될 수 있음. 이는 2019년 화웨이(Huawei) 장비 철수 명령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산 통신장비 퇴출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됨.
◦ TP링크 "보안 취약점 보완 중"...中 대사관 "기업 탄압" 반발
- TP링크 캘리포니아 지사는 보안 위험을 평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와의 소통을 희망한다고 밝힘.
- 한편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안보를 구실로 중국 기업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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