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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TSMC, 미국 내 반도체 생산에 1000억 달러 추가 투자
2025-03-06
□ 타이완 TSMC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응해 미국에 1,0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결정함.
◦ 타이완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 TSMC는 미국 공장에 1,000억 달러(약 143조 원)를 추가 투자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량을 증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제조업 확대 목표를 지원하기로 함. 이는 백악관에서 TSMC CEO 웨이저자(魏哲家)와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발표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칩이 미국에서 제조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함.
- 이번 투자는 TSMC가 이전에 계획했던 650억 달러(약 93조 원) 투자에 추가되는 것으로,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발표 당일 TSMC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가격은 3% 이상 하락했으나, 투자 계획 발표 후 낙폭이 줄어들어 최종적으로 1.9% 하락으로 마감함.
◦ 미국의 반도체 산업 보호 정책과 영향
- 트럼프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미국 이익을 해치는' 글로벌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함.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타이완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탈취'했다고 여러 차례 비난하고 해외에서 생산된 칩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함.
- TSMC의 투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유치한 다수의 대규모 기술 투자 중 하나로, 이미 애플(Apple), 오픈AI(OpenAI), 메타(Meta) 등 기업들이 1조 달러(약 1,439조 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음. 이러한 흐름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응한 결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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