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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식 배달시장 ‘보조금 경쟁’ 격화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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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식배달 플랫폼의 과도한 보조금 지원 마케팅으로 중소 외식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음.
◦ 외식배달 플랫폼의 대규모 보조금 경쟁
- 올해 4월 징둥와이마이(京东外卖)가 ‘100억 보조금’ 마케팅을 선언하자 어러머(饿了么)와 메이퇀(美团)이 잇따라 대응하며 중국 외식배달 업계의 보조금 경쟁이 격화됨. 보조금 마케팅으로 징둥와이마이의 일일 주문량은 4월 1,000만 건에서 6월 2,500만 건으로 급증함.
- 보조금 경쟁의 주요 타깃은 커피·음료 카테고리로, 징둥와이마이를 통해 쿠디커피(库迪咖啡)를 이용하면 5.9위안(약 1,100원)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수 있음. 이처럼 커피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배달로 음료를 주문하는 것이 더 저렴한 상황이 발생함.
◦ 과도한 경쟁이 야기하는 부작용과 우려
- 초기에는 외식배달 플랫폼에서 보조금을 모두 지원했으나 업체 부담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70%까지 확대됨. 이로 인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외식업체들은 보조금 정책에 동참하기도, 거부하기도 곤란한 상황에서 폐업 압력이 가중되고 있음.
- 과도한 할인 혜택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할인가격이 아니면 주문하지 않게 되면서 업계 전반의 가격 기준이 무너지고 있음. 업체들이 수익을 확보하고자 원가 절감에 나서면서 음식 품질이 떨어지고 다시 더 심한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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