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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인재 유치 위해 호적 연령 제한 완화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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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호적 제도가 기술 인재 부족,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해 완화되는 경향을 보임.
◦ 중국 인구 천만 도시의 호적 정책 완화 동향
- 중국 주요 도시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호적 취득 연령 제한을 45세로 상향 조정하거나 완전히 폐지하는 정책을 추진함. 둥관(东莞)의 경우 오는 9월부터 국내외 전문대 이상 학력 보유자에 대한 연령 제한을 완전히 철폐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임.
- 충칭(重庆), 정저우(郑州), 칭다오(青岛) 등 천만 인구 도시들이 고학력자, 고급 기술자 등 인재를 대상으로 한 호적 취득 연령 제한을 전면 폐지했으며,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등은 4년제 대학 학력자의 호적 취득 연령 상한선을 45세까지 완화함.
◦ 산업·인구 구조 변화가 중국 호적 정책 변화 촉발
- 산업 구조가 기술 경쟁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AI, 전기차 등 신흥 산업 발전에 필요한 고급 기술 인재와 복합형 인재 수요가 급증함. 전통 제조업 전환 과정에서 전문기술 엔지니어 채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시별 인재 확보 경쟁이 호적 제도 개혁까지 이끌어내고 있음.
- 인구 감소와 고령화도 호적 제도 완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2024년 말 중국 인구는 14억 8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9만 명 감소하고 자연증가율이 -0.99‰를 기록함. 16~59세 인구 비중은 60.9%이며 60세 이상 인구가 22%에 달하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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