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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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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지하철 이용자 수 7년새 3.9배 증가, 안전에 대한 우려 확대

2014-07-08

2007년 베이징(北京) 지하철 2세대 시대가 열렸다. 당시 지하철 이용 가격을 인하한 목적은 시민들의 자동차 사용을 줄여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베이징시 지하철은 재정적 손실이 생겼고, 시민들은 지하철 혼잡과 안전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 

 

2007년 10월 7일, 베이징은 단일표제(單一票制: 표 한 장으로 대중교통 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실시했으며 가격을 2위안으로 통일되게 적용했다. 이렇게 저렴한 대중교통 정책으로 인해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했고, 2013년에는 지하철 이용자가 연인원 32억 명을 넘어서 2007년의 연인원 6억 5,500만 명에 비해 3.9배 증가했다. 

 

그러나 낮은 요금 뒤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보조금이 있었다. 중국 정부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당국이 대중교통에 지급한 보조금은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도로운수협회 부회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막 후 베이징에 합리적인 교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요금 조정의 가장 큰 취지가 베이징 대중교통의 합리적인 운행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철 이용객은 매우 많지만, 버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요금 조정을 통해 단거리 승객은 버스를, 장거리 승객은 지하철 등 대형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하자는 것이다. 

 

현재 베이징의 대중교통 요금 조정에는 2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조정폭이 낮으면 효과가 미미하고, 조정폭이 크면 시민들이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간 정도의 조정이 가장 합리적이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시가 대중교통의 서비스를 제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하철, 버스 노선의 완비, 서비스와 안전성 제고 등 종합적인 수준이 제고되어야 요금 조정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2014. 07. 04 / 中国新闻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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