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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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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동향자료

지능형반도체산업의 한·중 비교와 정책적 시사점

심우중 2015-05-28

 Abstract

 

지능형반도체는 ‘IT융합제품의 지능형 서비스를 수행하는 SW와 SoC가 융합된 지능형전자부품’으로 정의되며, 다양한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향후 그 성장이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능형반도체를 13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2015년 3월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하였다. 본 글은 한국과 중국의 지능형반도체 관련 현황을 비교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전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2013년 약 3,056억 달러이며, 지능형반도체는 약 1,446억 달러 규모를 차지한다(시스템반도체의 약 75%). 우리나라는 전 세계 시장의 약 5% 수준을 점유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모바일 AP가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지능형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는 반도체 IP 및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의 성장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대비 기술수준은 약 10% 이상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 수출시장점유율 격차는 2013년 13.9% 수준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특히 중국 팹리스 기업은세계시장의 9%를 점유하는 등 빠르게 성장한 반면 국내 기업은 1% 점유율에 머물고 있어,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국산화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반도체와 SW산업 육성정책을 이전부터 함께 추진하여 지능형반도체 분야에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 약 2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자국 반도체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중국정부의 지원은 팹리스 기업의 빠른 성장 및 주요 파운드리 기업의 자국 내 반도체 협력생태계 구축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지능형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반도체-SW 융합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우위 확보, 둘째, 지능형반도체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대안 마련, 셋째, M&A 활성화를 통한 기업규모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넷째, 다양한 지능형반도체 융복합 표준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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