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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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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연구보고서

2015년 10월 BRICs INSIDE : 중국 창업의 원동력은 풍부한 자금

최용민 2015-10-14

Abstract

 

중국, CEO의 대중화 단계에 진입

최근 중국경제가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창업열기만큼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 사실 개혁개방 이후 창업 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이 1978년부터 개혁개방의 깃발을 높이 든 이후에 그동안 중국에는 총 4차례의 창업 열풍이 있었다. 1978년 개방과 동시에 자영업자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중반에는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 등이 소위 ‘철밥통’을 포기하고 대거 창업에 나서는 현상이 출몰하였다. 이어서 IT기업들이 창업을 선도하면서 중국 경제를 단번에 글로벌화하고 최근에는 대중창업을 통해 인력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모습이다.

창업 4.0 시대로 알려진 최근 중국의 창업 열풍은 매일 1.1만 개(자영업 제외)의 신규 기업을 탄생시키고 있으며, 그 저변에는 벤처캐피털을 비롯한 풍부한 자금원이 포진하고 있다. 올해 1∼6월 중 전년 동기 대비 15.4% 증 가한 685.1만 개(법인기업만 200.1만 개)의 기업이 새로 탄생하여 누계로는 7,419.6만 개 기업이 중국 대륙을 누비고 있다. 법인기업을 기준으로 1일 평균 1.1만 개의 기업이 새로 탄 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2013년(1일 6,857 개 탄생)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최저 등록 자본금 폐지를 골자로 한 ‘중화인민공 화국 회사법’이 정식 발효된데다 대학생 창업이 늘면서 창업 붐이 더욱 가속도를 받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CEO 대중화 단계로 연결되고 있다. 최근 창업 분위기가 가장 활발한 도시는 광둥성에 소재한 선전(深)으로 인구 1백명 당 기업 수(법인기업, 자영업자 및 기 타 포함)가 16개에 달해 평균 6명의 시민 중 1명이 CEO인 상황이다. 선전 다음으로 창업 분위기가 활발한 곳은 산둥성에 소재한 칭다 오이며, 평균 10명 당 1명이 CEO이다. 이밖에 상하이는 16명 당 1명, 베이징은 22명 당 1명이 CEO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기름을 공급하는 곳은 벤처캐피털이다.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2014년 기준)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장쑤성, 저장성, 광둥성 (선전 제외) 등이다.

 

급증하는 벤처캐피털 투자금

최근 중국의 벤처캐피털 업체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부 산하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벤처캐피털 업체들 은 2013년 말 현재 1,408개에 달해 2009년 이후 연평균 16.6% 증가하였다. 이들 벤처캐 피털 업체들의 투자 가능 자본 규모도 매년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중국 벤처캐피털의 자본 규모는 53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4.3% 증가하였다. 이를 2010년~2014년으로 확대하면 벤처캐피털의 투자 가능 자본의 연평균 성장률은 12.3%에 달했다. 
더불어 중국 벤처캐피털 업체들의 투자 금액 및 건수는 최근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 중국 벤처캐피털의 투자 금액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4년에는 169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56.1% 증가하여 대폭 적인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지난해에 중국 벤 처캐피털은 총 1,917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전년 대비 67.0% 증가하였다.​

 

Contents

 

1. 인사이드칼럼
  - 중국 창업의 원동력은 풍부한 자금 - 벤처펀드와 장외시장이 창업 뒷받침 -
  - 베트남 소비시장을 주목하라
2. 현지진출 기업탐방
  - 인도 명품의 산실로 등극하다, Shop CJ 인디아!
3. 이달의 브릭스
  - 브라질 : 8월 산업생산 증가율 -9.0%로 2개월 연속 악화
       8월 수출(-24.3%)과 수입(-33.7%) 모두 감소폭 확대
  - 러시아 : 8월 수출입 모두 두 자릿 수 감소 지속
       8월 산업생산은 4.3% 감소
  - 인도 : 8월 도매물가 상승률 -4.9%, 소비자물가 상승률 3.7%로 기준금리 인하
      수출입 9개월 연속 감소, 수출 -20.7%, 수입 -10.0%
  - 중국 : 8월 수출증가율 -5.5%로 시장전망치와 전월치 상회
     투자, 생산 등 실물경제 둔화세 지속되었으며 소비는 소폭 증가
4. BRICs 주요 경제 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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