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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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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에서 발표된 중국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합니다.

동향자료

중국 건강음료 시장

박진우 2016-07-12

Abstract

2015년 중국 음료시장 규모는 5,531억 위안으로 우리나라의 23배에 달하며, 2020년에 7,416억 위안으로 2015년에 비해 34.1%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웰빙 소비트렌드의 영향으로 2015년 건강음료 시장의 규모는 3,350억 위안으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13.3% 늘었으며, 2020년까지 4,763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의 음료 수입은 6억1,965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21.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첨가음료의 수입은 3억4,971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한국, 대만, 미국 제품이 중국 수입시장에서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특히 과즙 분야에서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음료시장은 ①비만율 증가에 따른 저설탕 음료의 인기몰이 ②시장형성기 속의 녹차 등 유기농 음료의 판매 증가 ③무가당, 무첨가 등 천연 음료의 인기 ④도시인구 급증에 따른 기능성 음료의 판매 호조 등의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전체 음료 시장은 매출액 상위 5개 기업이 장악하고 있으나 상위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웰빙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중국 음료시장점유율 1위인 코카콜라의 경우 탄산음료의 판매 감소로 전체 기업 점유율은 최근 5년 사이 6%p 감소했다. 반면 냉차 계열의 지아뚜어바오(加多宝)는 코카콜라 값의 두 배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건강 및 보양 이미지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 중이다.

중국 음료시장에는 이미 세계적 기업이 진출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은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제품은 현지제품과 가격경쟁에서 불리해 한국제품만의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켜 고급음료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중국 소비자와의 관계형성에 있어서 전통방식의 광고 보다는 온라인 광고 및 사회적 공헌활동 등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음료제품의 특성상 유통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중국에 자회사가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수입대리상(에이전트)의 선정에서부터 지역별 판매권한 부여까지 매우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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