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제리 자동차 시장 다소 회복될 전망
알제리 KOTRA 2016/02/22
올해 알제리 자동차 시장 다소 회복될 전망 - 알제리 국산차는 양산 본격화, 저렴해진 가격, 신용 구입 허용으로 상황 개선 - - 현대자동차도 신차 출시로 시장점유율 탈환 시도 -
□ 알제리 자동차 시장 개황
○ 더 엄격해진 수입규제와 경기부진은 2016년, 알제리 신차 판매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올해는 자동차 수요가 다소 살아나고, 6년 만에 국산 조립차에 한해 신용구입 금지를 폐지함으로써 전년대비해 3% 정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이러한 증가율은 작년 30% 이상 자동차 판매가 격감한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증가세임.
○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사이 신차 판매량은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알제리 자동차 판매 예상 추이 주: BMI 추정 및 전망 자료원: Source, AC2A, BMI
○ 2016년 신차 수입 쿼터량은 알제리 국내 자동차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전년대비 50% 감소된 15만2000대로 책정됨.
○ 다수 보도에 의하면 알제리 정부는 2017년부터 모든 차량의 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함.
○ Iveco와 이란 Khordo가 2016년 알제리에 현지 자동차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5년 르노 자동차가 알제리 시장점유율 1위를, 그리고 Dacia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음. - 르노그룹은 알제리에서 작년 9만182대의 신차를 판매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1/3 이상으로 끌어올림.
□ 알제리 자동차산업 및 시장 SWOT 분석
① 강점 -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알제리 시장에 모두 들어와 있음. - 자동차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 - 중기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큰 잠재수요가 있음. - 르노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알제리에 현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 알제리는 임금이 저렴해 현지 생산차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됨.
② 약점 - 현지 화폐인 디나르화의 지속적인 가치하락은 알제리 수입자에게 수입차 가격인상 효과를 가져다줌. - 아직까지는 자동차산업 규모가 글로벌 기준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작음. - 2015년 신차 판매량이 30% 이상 하락 - 새로운 수입규제로 인해 최근 몇 달간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음.
③ 기회 - 르노자동차가 현지 생산 자체 모델 판매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음. - 르노자동차가 처음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또 다른 소형차를 현지 생산하고 있음. - Peugeot Citroen의 알제리 현지 생산 진입으로 국내 공급이 확대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됨. - 정부가 국내 생산 자동차 구입 시 신용 구입을 허용하고 있음. - 발달된 판매망은 해외 제조업체들에 있어 알제리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매력적인 요인임.
④ 위협 - 국제유가 하락으로 신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음. - 심화되는 교통혼잡, 자동차 운영비 증가, 주차장 부족 등
□ 시장상황
(단위: 대, %)
주: BMI 추정 및 전망 자료원: Source, AC2A, BMI
2015년 제조사별 알제리 자동차 판매대수 및 시장점유율
자료원: BestSellingCarsBlog.com
○ 2015년은 알제리 신차시장이 매우 어려운 한 해였음. - 정부시책으로 인해 2013년 이래 3년 연속 신차 판매량 감소 - 알제리 정부는 국내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차에 대해 훨씬 더 엄격해진 수입규제를 실시하고 있음. - 2015년 4월부터 알제리로 수입되는 모든 차량은 anti-lock wheel ABS, 전자안전콘트롤(ESC, ESP), 속도제한장치, 크루즈콘트롤, 정면 및 측면 에어백 및 기타 안전장치를 갖추어야 수입을 허가함. - 같은 해 5월에는 ESC와 측면 에어백 장치를 제외하는 등 규제를 다소 완화했으나, 통관 시 이 규제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입차량 국내 반입이 늦어지거나 불허돼 2015년 수입차 판매 급락 원인으로 작용함. - 2015년 6월, 알제리 정부는 관용차에 대해서는 이러한 새로 장치 장착을 면제하는 등 규제를 다소 완화했으나, 공공입찰을 통해 구입되는 관용차는 전체 1~2% 정도로 미미함.
○ 2020년에는 신차 판매량이 33만5000대로 2016년에 비해 54% 신장할 것으로 보이나, 2012년 42만5000대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임. - 2015년 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36%나 감소한 22만 대에 그침. - 특히 중국차의 판매량은 62%나 급감해 1만5000대에 머묾.
○ 2016년, 알제리 신차시장은 전년대비 3%가량 증가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임. - 긍정적인 면 · 호의적인 인구 구성과 정부의 지속적인 가계소득 지원은 개별소비를 자극할 것이며, 정부의 국산차량에 대한 신용 구입 허가 · 수입차를 대체하는 국산차 양산으로 알제리 소비자들은 더 저렴해진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됨. - 부정적인 면 · 알제리 소비자들은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상승 하에서 신차 구입과 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내구재 구입을 축소할 전망임. · 또한 차량 크기, 연식, 배기량에 따라 도로세를 16~40% 인상할 예정으로, 이 역시 자동차 구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임.
○ 생산 면에서 르노자동차가 현지 고유모델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계속 늘려가고 있음.
○ 푸조시트로엥(PSA Peugeot Citroen)은 알제리 오란시에 현지 공장을 세우는 계획에 대해 알제리 정부와 협상 중이며, 2월 말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임. - 새로운 현지 공장 설립으로 알제리에서의 자동차부품 공급망이 더욱 발달될 것으로 보임.
□ 알제리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현황
○ 2015년 알제리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3만1306대에 머묾(시장점유율 11.6%). - 액센트가 현대자동차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고(총 1만9525대 판매로 전년대비 17% 감소), 그 다음 인기 모델이 i10과 i20임.
○ 2016년 현대는 Tucson와 Santa Fe SUV, 신 Creta SUV를 시판할 계획임. 아울러 차세대 i10, i20 모델과 새로운 모델의 엘란트라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임. 이러한 신형 모델 출시는 알제리에서 현대자동차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특히 신 Creta SUV가 매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 2016년 이후 현대자동차는 알제리에서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유지 예상
○ 2015년 7월, Tout sur I'Algerie에 의하면 알제리 자동차 딜러인 Sovac, Hyundai MotorsAlgeria와 Nissan Algeria가 자동차 생산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함. - 이들 3개사는 알제리 Qued Tielat에 세워진 르노자동차 공장에 주어졌던 동일한 혜택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알제리 정부에 제출했다고 함.
○ 현대자동차가 알제리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면 알제리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됨.
□ 향후 대책
○ 알제리 정부의 수입차량에 대한 수입규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7년 이후에는 수입차 국내 유입을 금지한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공장 설립이 시급한 상황임.
○ 유럽차를 중심으로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알제리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각종 혜택과 이들 차량의 가격경쟁력 확보로 수입차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전망임.
○ 한국차의 유입이 감소되면 자동차부품 대알제리 수출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됨.
○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도 유럽차에도 장착될 수 있는 부품 수출 확대가 절실함.
자료원: BMI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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