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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온라인뱅킹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

이란 KOTRA 2017/06/02

- 제재해제 이후 은행 결제시스템 개발에 노력 -

 

 

 

□ 이란 은행 결제시스템 개황

 

  ㅇ 이란의 경우 2001년부터 광범위한 결제시스템 구축을 시작함으로써 e-뱅킹 도입

    - 2010년에는 전자결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이란 중앙은행은 인프라를 활용해 전자결제시스템 보급. 이외에도 지불수단 표준화, 국가 지불시스템의 감독 강화를 위해 노력

    - 또한 2010년에는 중요한 두 가지 조치가 취해졌음. 하나는 국가 전반의 표준 은행계좌 넘버(SHEBA) 도입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전자카드 결제시스템(SHAPARAK) 시행임.

 

  ㅇ SHETAB(은행 간 정보전달 네트워크)

    - SHETAB은 이란의 전자금융 결제 및 자동화 결제시스템임. 2002년에 ATM, POS, 카드기반 거래를 위해 통일화된 이란 금융시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도입됨. SHETAB은 은행 부문의 전자결제 프로세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SHETAB을 통해 처리되는 총거래량은 13억5000만6000건에 달하고, 거래의 가치는 171조 이란 리알로 지난해보다 132.4% 증가했음.

 

  ㅇ SHAPARAK Card Payment Electronic Co.

    - 이란 중앙은행 및 상업은행에 의해 승인받은 전자결제 규제 및 감독을 담당하는 회사임. 또한 SHAPARAK 플랫폼에 참여하는 회사의 평가 및 승인을 담당함.

 

  ㅇ SATNA

    -  2010년 중앙은행과 은행거래 고객 간의 RTGS(총액 결제시스템)의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SATNA 서비스 사용이 확대됨.

    - SATNA를 통해 처리되는 것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C2C 거래임. 전년도와 비교해 거래 양적인 측면에서 92.3% 증가

 

  ㅇ PAYA

    - PAYA는 자동이체 및 계좌이체의 역할을 담당하는 자동화 결제시스템으로, 2009년 실험적으로 설립됨. PAYA 2010년에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개별 및 다중결제 주문에 대해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음. 또한 다중 상업결제 주문을 위한 표준 또한 정립됐고, 타 은행들에 해당 표준이 포함하는 범위를 공지함.

    - SATNA와 PAYA는 계좌기반 이체를 위해 사용됐고, SAHAB은 카드기반 이체에 사용됨.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37조340억 이란 리알에 달하는 38만 4000여 건이 올해 PAYA를 통해 처리됨.


   

□ e-뱅킹 서비스 사용 추세


  ㅇ e-뱅킹 사용은 지난 회계연도(2015년 3월~2016년 3월) 동안 90% 이상 상승하는 등 증가 추세

    - 이란의 연간 금융거래는 GDP 6배 정도로, 그 중 90% e-뱅킹의 형태로 이루어짐. 정부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인프라의 확충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을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함.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국제결제는 허용되지 않고, 외환 거래의 제한이 존재함.

 

  ㅇ 2015 3월부터 2016 3월까지 SHETAB 시스템은 10억3500만 건의 거래량을 처리했고, 525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 정도가 처리됨.

    - 해당 수치는 이란 GDP 1.5배에 해당함. SATNA 시스템은 800만 건의 거래량 및 1조4860억 달러의 금액을 처리. PAYA 시스템은 10억7000만 건의 거래량과 3240억 달러의 금액을 처리함.

    - 또한 SHETAB, PAYA, SATNA, SHAPARAK 각각의 전자결제 시스템의 2015 3~2016 3월간 통계는 다음과 같음.

    · SHETAB: 29% 거래량 증가, 17% 거래가치 증가

    · SHAPARAK: 19% 거래량 증가, 26% 거래가치 증가

    · SATNA: 22% 거래량 증가, 25% 거래가치 증가

    · PAYA: 32% 거래량 증가, 1% 거래가치 증가

    - 같은 기간 통계에 따르면, 57%의 거래가 POS를 통해 이루어졌고 ATM을 통해서는 24%, 모바일 뱅킹을 통해 12% 인터넷 뱅킹을 통해 6%가 이루어짐. 1% 정도만 전화나 은행지점을 통해 이루어짐. 또한 47%가 쇼핑서비스에 이용됐고, 8% 계좌이체, 11%는 인출, 22%는 요금 지불을 위해 사용됨.

 

□ e-뱅킹 시행 은행

 

  ㅇ 은행 및 금융기관의 숫자는 2005 14개에서 2016 31개로 증가했음.

    - 이란의 금융기관은 은행, 금융 및 신용 기관, Gharzolhasaneh 펀드(이슬람 비영리 공여 펀드, 많은 기능이 소규모 신용기관 역할과 유사)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 Melli, Sepah, Sanato Madan, Keshavarzi 및 Maskan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완전한 민간은행이거나 준 민간은행임.

 

   아래 표의 은행들은 대고객 e-banking 서비스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은행들임. 이 중 Saderat, Mellat, Tejarat, Eghtesad Novin, Parsian, Pasargad 은행은 이란의 e-뱅킹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함.


시장점유율

                                                                                                                        (단위: %)

Bank

Bank Card

ATM

POS

Bank Terminal

Withdrawal

and Gift Card

Credit Card

Saderat

13

11

11

12

13

20

Mellat

14

9

17

7

14

1

Melli

11

16

12

25

11

48

Eghtesad Novin

3

2

1

2

2

2

Parsian

6

1

11

-

2

15

Tejarat

11

9

6

6

14

0

Sepah

8

6

2

4

8

0

Keshavarzi

6

6

2

8

9

2

Pasargad

3

2

6

-

1

3

Refah

4

5

6

3

5

0

Saman

2

3

5

-

1

0

Ansar

3

2

2

2

2

0

Post Bank

1

3

1

9

1

0

Maskan

4

4

2

9

5

2

주: 이란 신용카드의 경우 일반적인 신용카드가 아니며 선불충전식 카드를 의미하며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만 발급되고 있음.

자료원: 이란 중앙은행

 

external_image

 

  ㅇ 멜라트 은행의 자회사인 Beh-Pardakht는 결제서비스 제공업체(PSPs, 이하 PSPs) 중 가장 높은 수의 거래량으로 1위를 차지. 다음으로 Asan Pardakht, 그리고 Parsian bank’s E-commerce Company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함. 거래가치 순으로는 Beh-Pardakht, Iran Kish Credit Card, Bank Meli’s SADAD. 

    - Asan Pardakht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PSPs는 은행과 제휴돼 있음. 하지만 중앙은행이 위법행위를 우려해 USSD(Unstructured Supplementary Services Data) 모바일 결제를 금지함으로써 위기를 맞음. 핸드폰을 이용한 결제시스템은 PSPs의 주요 사업분야임.

 

□ 해당 산업 이란 정부 정책

 

  ㅇ 일부 전문가들은 e-뱅킹 산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규제 개선 및 기술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음.

    - 현재 PSPs  SHAPARAK 관련 기업 운영에 대한 승인은 Informatics services Corporation과 제휴한 중앙은행이 하고, 기술적인 평가를 내리게 됨.

    - SHAPARAK은 현재 국내 사용자들에게 괜찮은 네트워크로 여겨지지만 네트워크 오류가 증가하는 추세임.

    -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CBI(이란 중앙은행)는 라이선스를 갱신할 때 구조 및 보안 서비스 및 기술 향상을 요구하고 있음. CBI는 또한 SHAPARAK을 통해 PSPs에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거래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2014 4월부터는 PSPs에 대금 지급을 못해 총 9000만 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음. Money and Credit Council은 심지어 같은 기간 PSPs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함.

 

  ㅇ 결제 사업 허가 및 어려움 존재

    - 불필요한 형식주의가 만연하고, 높은 자기자본비율( 1300만2000달러), 설치 터미널당 33달러에 달하는 높은 비용때문에 어려움이 만연

    - 동시에 은행의 e-결제서비스에 있어 관료주의적 행태 때문에 비공식적 PSPs가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PSPs SHAPARAK‘Payment Aggregator’라 일컫는데, 이는 새롭게 설립한 회사들을 돕는 역할을 함. 그들은 간단한 웹사이트 및 절차로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음.

 

□ 시사점

 

   이란의 e-뱅킹 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제기준에 많이 떨어져 있으며, 현 경기침체 등으로 은행 자체에서 뱅킹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비한 상태

    - 세계 각국 정부가 소규모 사업 및 아이디어들을 시장에 진출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란 중앙은행 또한 새로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결제 시스템 및 수익에 대해 대중에게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음.

 

  ㅇ 미화 거래 제재 등 Primary Sanction이 남아 있지만, Secondary Sanction 해제에 따라 이란과의 유로화 결제가 가능함에도 많은 유럽은행이 아직 이란 은행과의 거래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시장 발전 또한 지연되고 있음.

    - 자유로운 외국 자본 유입 및 외국계 은행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 증대와 정부 정책 수반이 예상됨.

 

 

자료원: 현지 언론 모니터링, BMI,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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