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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트랙터 시장동향

에티오피아 KOTRA 2023/06/16

에티오피아 정부의 10개년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농업 및 관련 시장은 유망할 것으로 예상

한국 정부에서도 농기계R&D센터 조성 사업 ODA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 진출 확대 가능

상품명 및 HS Code : 농업용 트랙터(엔진의 동력이 37킬로와트 초과, 75킬로와트 이하인 것), HS 870193



시장 규모 및 동향



에티오피아에서 농업은 국내 총생산(GDP)의 40%, 수출의 80%, 노동력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의 10개년 경제개발계획(2021~2023)에서도 농업은 우선순위 개발대상 산업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연간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해당 계획은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농산물 생산비용을 축소하여 농산물의 수출을 촉진하고 농산물 수입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ATA(Agricultural Transformation Agency)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농업 생산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지난 5년 동안 평균 4.7%) 현재의 농업 시스템은 아직까지 노동집약적이며 저조한 민간 투자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은 여전히 열악하다. 지난 2년간 기록상 최악의 가뭄과 내전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하였다. 



에티오피아에 트랙터가 농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1980년대에 동남부 지역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특히 소작농이 집단적으로 함께 작업하여 농업 기계를 공동으로 사용하여 전통적인 농업 기술을 변형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 4년 동안 5000대 이상의 트랙터를 구입하여 농업 클러스터에 제공했지만 농업 기계화에 중점을 둔 농업용 트랙터 시장은 2021년에서 2026년 사이 총 연 3.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에티오피아 정부는 농민, 특히 소작농의 농작물 수확량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에 기계화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업을 현대화하고 시장 지향적인 생산 기술을 수용하며 수확 후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농업부문의 기계화 전략의 목표는 2025년까지 농업 기계화를 0.13kW/ha에서 1kW/ha로 늘리는 것이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농부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트랙터를 제공하는 데 약간의 진전이 있었지만 농업 기계화를 제도화하고 농업 관행에서 트랙터 사용을 촉진하려면 이러한 노력을 지시하고 통합하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며, 새로운 전문 트랙터를 작동할 수 있는 적절한 숙련된 인력의 부족과 트랙터 및 액세서리 수입을 어렵게 만드는 외환 문제가 향후 트랙터 시장 확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



수입 동향



지난 3년간 에티오피아의 해당 트랙터의 수입은 큰 변동이 있었으며, 2021년에 2배 이상 급증한 후 2022년에는 67%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랙터 수입업체 및 벤더들에 따르면, 수입이 급감한 사유는 만성적인 외환부족 및 에티오피아 북부 내전으로 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에티오피아의 트랙터 전체 수입에서 인도산이 9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그 외 터키, 파키스탄, 일본, 중국으로부터 트랙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트랙터는 2021년에 수입된 후로 2022년에는 수입실적이 없었다. 트랙터를 수입하는 GEDEB Engineering PLC, Wereta International 및 My Wish Enterprise에 따르면, 한국 브랜드 트랙터는 아직 수입상들 사이에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 인도, 중국산에 비하여 떨어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한국 브랜드의 트랙터가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HS 870193 수입동향>

(단위 : USD, %)
주: 괄호 안은 비중

[자료 :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에티오피아에서는 주로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의 트랙터와 농기계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크고 작은 기계 딜러들이 트랙터를 취급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랙터를 수입/판매하는 주요 기업은 GEDEB Engineering PLC, Wereta International Business Plc, MOENCO, Adeb Engineering & Trading PLC, Ries Engineering, Hagbes Pvt Ltd. Co. 및 Ultimate Motors이며 해당 기업들이 수입하는 주요 트랙터 브랜드로는 Messey Ferguson, Landini, Class, SAME, Johㅜdeer 및 Case이다. 현재 Adama Agricultural Machinery Industry로 알려져 있고 METEC(Metals and Engineering Corporation)이 소유한 이전 Nazareth Tractor Factory는 8마력 트랙터에서 300마력 사륜 트랙터에 이르는 벨라루스 및 기타 중국 브랜드의 트랙터를 수입하고 조립하는 또 다른 중요한 경쟁업체이다. 



유통 구조



<유통구조>
[자료 : 주요 트랙터 수입업체 인터뷰]



관세율



농업 기계와 관련 제품에 대해서는 면세가 적용되고 있다. 트랙터 또한 면세 품목 목록에 추가된 농기계 품목 중 하나이다.



제품인증 및 수입규제 



농기계(트랙터 포함) 수입시, 일반 품목으로 간주되므로 따로 품목 인증을 요하지 않는다. 게다가 해당 품목에 대하서 특별한 수입규제 또한 없다.



진출전략 및 시사점



2021년 현지 농기계전시회에 한국 브랜드 트랙터를 소개한 My Wish Enterprise의 Husamudin 대표에 따르면 한국 트랙터가 에티오피아에서 다른 나라 트랙터에 비해 매우 경쟁력 있는 시장점유율을 가질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면서 고객을 위해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트랙터가 높은 가격에 고품질을 제공하는 제품보다 현지 시장에서 수요가 많고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더 바람직하며, 한국 기업들이 에티오피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한국산 트랙터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하였다.



에티오피아의 농업에 기반한 경제구조는 트랙터 시장의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농민에 대한 보조금과 지원을 통해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려는 노력은 농업 부문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트랙터 시장이 확대 될 경우,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증가하여 농민의 수확량과 소득이 높아질 것이며, 이로 인하여 농촌 빈곤을 줄이고 국가의 식량 안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금 조달, 예비 부품 및 유지 보수 서비스 이용, 트랙터를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같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를 취하면 에티오피아 농업 기계화 산업의 전망은 유망하다.





자료: 기업인 인터뷰 등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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