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국회, 재정법안 2024 승인…분노한 군중, 주요 시설 점거하며 시위 격화
케냐 KOTRA 2024/06/28
o 어제(25일) 국회 하원 위원회에서 진행된 3차 독회에서 재정법안 2024(Finance Bill 2024)는 이례적으로 2시간만에 통과, 총파업으로 대응하고 거리에 나섰던 국민들의 분노를 촉발
- 성난 군중은 국회, 시청, 도로 등 도시의 주요 시설을 점거하고 약탈, 방화하는 등 평화 시위가 폭력 시위로 격화
- 경찰이 국회를 점거한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5명이 사망하고 약 40명이 부상을 입는 등 유혈사태 발생
o 재정법안 2024은 이제 루토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2주 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 혼란이 지속될 전망
- 국민들은 재정법안 2024 전면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밝혔으며, 내일(27일) 정부 청사 점거를 목표로 또다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
o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시위에 대해 추가 성명을 내고 “국가 치안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폭력 시위를 국가 반역 행위로 규정하고, 가담하는 사람들을 범죄자로 간주하겠다고 발표
- 케냐 정부는 관보를 통해 재정법안 반대 시위 진압에 군대를 동원할 것을 공표, 내일(27일) 예정된 시위에 강경 대응을 암시
o 경찰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포로 인한 사상자가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케냐 방문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
* 관련기사 링크 : https://nation.africa/kenya/news/anti-tax-demonstrations-rock-35-counties-as-youths-take-over-parliament-buildings-4669734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AI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케냐] 논란의 재정법안 2024, 국회 2차 독회 통과…케냐 국민 분노 커져 | 2024-06-21 |
---|---|---|
다음글 | [이집트] 국영 비료 회사, 가스 공급 부족으로 6월 들어 두 번째 가동 중단 | 202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