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  유럽연합(EU)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짐바브웨 선거를 감독하기로 결정했음.
❍ 지난 5월 28일 필립 반 담(Philippe van Damme) 유럽연합 대사와 시부시소 모요(Sibusiso Moyo) 짐바브웨 외무부 장관은 감시단 파견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  
- 선거감시단은 짐바브웨 전역에서 활동할 것이며 선거 이후에 제기될 논란에 대해 감시할 예정임.
❍ 한편, 지난 5월 초 짐바브웨는 영연방에 다시 가입한다고 신청했으며, 이는 짐바브웨 무역 확대 및 영 연방 회원들과의 무역 증진을 위한 것임.

짐바브웨 대선은 음난가그와 대통령과 넬슨 차미사 대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  오는  7월에  있을  짐바브웨  대선에는  음난가그와  대통령과  민주변화운동(MDC)를  이끄는  넬슨  차미사 (Nelson Chamisa) 대표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됨.
❍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가베가 축출된 이후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집권여당인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에서 탄탄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음. 
-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과거 국방장관, 부통령 등을 지내며 무가베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지냈으며 이번 선거를 과거의 과오를 씻을 기회로 보고 있음. 
- 한편, 비평가들은 음난가그와 대통령이 무가베 전 대통령의 가장 충성스러운 심복이었으며 1980년대 중반 인권 단체들을 탄압했다고 비난했음. 
- 음난가그와 대통령은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자신의 임기 동안 정치적인 자유가 실현되고 있으며 서방국가들과의 냉담한 관계도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함.
❍ 음난가그와 대통령의 강력한 경쟁자로 간주되고 있는 넬슨 차미사 대표는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40세의 젊은 정치인임. 
- 넬슨 차미사 대표는 당초 대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었던 모건 창기라이(Morgan Tsvangirai) 전 MDC 대표가 지난 2월 암으로 사망한 뒤 후임으로 MDC 대표로 선출되었음. 
❍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선거가 1970년 짐바브웨 독립전쟁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경쟁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