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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카타르,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국가, 상업은행 동참... 자원 보존, 친환경 인프라 개발 목표 달성

카타르 EMERiCs - - 2024/06/28

☐ 카타르, 국가 전략 통해 녹색 성장, 에너지 전환 모색

◦ 카타르 정부, 국가 비전 통해 녹색 성장 강조
- 카타르 정부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Qatar National Vision 2030)을 통해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 국가비전 2030(Qatar National Vision 2030)은 2008년에 발표한 카타르의 중장기 국가 발전계획으로, 해당 계획에는 2030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카타르 국가비전 2030에는 4개 발전 중점 추진 분야(인적자원, 사회, 경제, 환경)와 각 분야별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가발전전략을 5년마다 수립해 4대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카타르 정부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Qatar National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시행한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 보존 역량과 친환경 인프라 발전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재무부는 환경친화적 사업 정책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25억 달러(약 3조 4,647억 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2035년까지 태양광 발전 용량을 5GW 이상으로 늘리고 메탄 배출을 줄이는 등의 지속 가능한 전략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카타르 당국은 국제 표준 기준에 따라 고형 폐기물 처리장과 매립지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천연자원 사용 및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카타르 정부, 친환경 전략의 일환으로 에너지 전환 추진
- 카타르 정부는 기후 대응을 위한 주요 해결책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카타르는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려는 노력과 동시에 에너지 자원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에너지 분야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및 연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수소(green hydrogen), △녹색 메탄올(green methanol), △녹색 암모니아(green ammonia)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 한편 카타르는 천연가스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도 확대하고 있다. 카타르는 2030년까지 LNG 생산량을 현재 대비 약 85%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카타르를 비롯한 천연가스 생산, 수출국들은 천연가스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가교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천연가스 소비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카타르는 알 카르사아(Al Kharsaah) 태양광 발전소 개소(2022년)하여 태양광 발전량을 늘렸다. 이는 카타르가 향후 10~11년 안에 태양광 용량을 5기가와트(GW)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정책적 구상의 일환이다. 카타르의 태양광 발전 확대는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글로벌 기후 목표와 일치하고, 카타르를 역내 에너지 전환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기 위한 주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외에도 카타르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암모니아 생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CCS 용량을 현재 대비 약 400%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상업은행도 동참... 카타르, 친환경 기조 이어가

◦ 카타르 상업은행, 최초로 마스터카드와 친환경 이니셔티브 협력
- 카타르의 상업은행(Commercial Bank)이 신용카드사인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합의에 최초로 서명했다. 이번 합의로 마스터카드는 카타르에서 2026년까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신용카드를 공급하게 된다. 지속 가능한 소재에는 재활용 또는 합성 플라스틱(rPVC, rPET, PLA1 등) 소재가 활용된다.
- 또한 상업은행과 마스터카드는 탄소 계산기를 도입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탄소 계산기는 스웨덴의 핀테크 회사 도코노미(Doconomy)와 마스터카드가 개발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로 발생한 추정 탄소 배출량의 스냅샷을 제공한다.
- 이외에도 상업은행은 마스터카드의 '값을 매길 수 없는 지구연합(PCC: Priceless Planet Coalition)'에 가입하였다. PCC는 시민, 기업, 기업 파트너들의 노력을 결집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조직이다. 상업은행은 국제보전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그리고 마스터코드와 협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 카타르, UN 포럼서 환경 기반 솔루션 강조
- 지난 5월에도 카타르는 UN 삼림 포럼에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빈 알 수바이에(Abdullah bin Abdulaziz bin Turki Al Subaie) 카타르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이 참석했다. 지난 포럼에서 알 수바이에 장관은 카타르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 기반의 솔루션(nature-based solution)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 수바이에 장관은 종 다양성 보호와 자연 기반 솔루션의 발전을 포함한 환경 행동에 지지를 표명했다.
- 알 수바이에 장관은 종 다양성 보호, 자연 기반 솔루션의 발전,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종 다양성이 우리의 경제적 안녕과 건강,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에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전 세계의 자연을 보호하고, 2030년까지 종 다양성 손실을 방지하며, 2050년까지 자연을 회복하는 길로 이끌 계획을 추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알 수바이에 장관은 언급하면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Peninsula, Commercial Bank first in Qatar to sign MasterCard’s pledge to support environmental initiatives, 2024.06.26.
The Peninsula, Qatar leverages LNG demand to attain clean energy transition, 2024.06.25.
The Peninsula, Qatar makes significant progress in green economy, 2024.06.20.
Gulf Times, Qatar eyes sustainable future with eco initiatives, 2024.06.19.
Environment+Energy Leader, Qatar’s Minister of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hampions Nature-Based Solutions at UN Forum,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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