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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캄보디아-태국, 3차 휴전협정 체결
캄보디아 김형석 EC21R&C 연구원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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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휴전협정 체결 배경 및 중국 주재 3자회담 개최
◦ 태국-캄보디아 국방장관, 16개 조항을 포함한 제3차 휴전협정 서명 및 발효
- 티 세이하(Tea Seiha) 캄보디아 국방장관과 낫타폰 나크파닛(Nattaphon Narkphanit) 태국 국방장관은 2025년 12월 27일 프룸-반팍카드(Prum-Ban Pak Kard) 국경 검문소에서 ‘제3차 캄보디아-태국 국경위원회 특별회의 공동성명’에 서명함. 금번 협정은 당일 정오에 발효되었으며, 민간인 보호·병력 배치 조정·중화기 철수 등 구체적인 16개 조항을 포함하고 있음.
- 금번 휴전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미국 중재 下 체결된 8개 조항 공동선언을 계승하고 있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국 간 전투가 중단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중국, 윈난성에서 3자 회담 주최
-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과 시하삭 푸앙켓케오(Sihasak Phuangketkeow) 태국 외교부장관을 초청하여 2025년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윈난성(Yunnan Province)에서 3자 회담을 주최함. 왕이 외교부장은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평화를 수호할 것을 촉구함.
- 회담 직후 발표된 공동 성명서는 양국 간 관계 전환 및 교류 재개를 명시하였으며, 중국은 캄보디아와 태국이 휴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함. 이는 역내 분쟁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됨.
□ 태국, 캄보디아 포로 석방...드론 침범 의혹으로 지연
◦ 태국, 155일간 억류된 캄보디아 포로 18명 전원 석방
- 태국 정부는 12월 31일, 지난 7월부터 155일간 억류해 온 캄보디아 군인 포로 18명을 전원 석방함. 동인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의 모니터링 하에 프룸(Prum) 국경을 통해 귀환함. 태국 외교부는 동 조치가 양국 간 ‘신뢰의 증표’라고 강조함.
- 캄보디아 국방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포로 송환 절차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으며, 호주 및 영국 등은 이를 국경 평화 확보를 위한 긍정적 조치로 평가함.
◦ 드론 침범 의혹 및 지뢰 폭발 사고로 인한 긴장 고조
- 태국은 당초 제3차 휴전협정 발효 이후 72시간 내로 캄보디아 포로를 석방할 예정이었으나, 포로 석방 직전인 12월 29일 캄보디아의 협정 위반 혐의를 제기하며 계획을 지연시킴. 태국 군부는 캄보디아 측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250여 대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포로 석방 재고 가능성을 시사함. 이에 대해 캄보디아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전국적인 드론 비행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섬.
- 또한, 동 기간 국경 지역 지뢰 폭발 사건으로 태국 군인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여 휴전이 결렬될 위기가 있었으나, 양국 외교부는 확전 방지에 합의함. 이와 관련, 소콘 장관은 “전투 체제로 회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함.
□ 휴전 유지 전망 및 양국 분쟁의 역사
◦ 안전 확보 지역 중심으로 민간인 귀환 추진
- 제3차 휴전협정이 유지될 경우, 2026년부터 불발탄(UXO: Unexploded Ordnance) 안전이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실향민 귀환이 허용될 예정임. 양측 합산 최소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분쟁으로 인해 거주지를 이탈한 것으로 추산됨.
- 전문가들은 앞선 7월 28일과 10월 26일 체결되었던 두 차례의 휴전이 지뢰 폭발 및 산발적 교전으로 인해 파기되었던 전례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특히, 12월 전투에서만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지속되어 온 바, 실질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상호 자제와 협정 준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1907년부터 지속된 역사적 국경 분쟁
- 양국 간 국경 분쟁은 1907년 프랑스가 시암(Siam)과 국경 경계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체결한 이래 지속되어온 바 있음. 이번 분쟁 역시 지난 5월 26일 발생한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한 명이 사망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이후, 7월 24일 양국 군대가 충돌하면서 격화됨.
- 카타르 언론사 알자지라(Al Jazeera)에 따르면, 제3차 휴전협정 발효 이후 국경 지역인 반테이 미안체이(Banteay Meanchey) 주(州)의 총성이 멈췄으나, 여전히 파편과 불발탄이 존재하고 민간인들이 대피한 마을은 황폐화된 것으로 보도됨. 전문가들은 이미 두 차례의 휴전이 결렬된 바,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는 양국 충돌의 근본적 원인인 영유권 분쟁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함.
< 감수 : 윤진표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The Diplomat, Thailand Releases 18 Cambodian POWs, 2025.12.31.
Modern Diplomacy, Thailand–Cambodia truce holds after 72 hours amid tensions over detainees, 2025.12.30.
The Diplomat, 3rd Cambodia-Thailand Ceasefire Holds Amid Talks in China, 2025.12.29.
The Japan Times, Thailand and Cambodia agree to ‘consolidate ceasefire’ in China talks, 2025.12.29.
Al Jazeera, Thailand, Cambodia agree to build on ceasefire in talks in China’s Yunnan,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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