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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필리핀 자동차 시장, 2026년 판매 50만 대 돌파 전망

필리핀 안진주 EC21R&C 연구원 2026/02/06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AIF 아세안 ”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필리핀 자동차 시장 동향 및 2026년 판매 전망


◦ 자동차 업계, 2026년 판매량 50만 3,000대 전망

- 필리핀 자동차 제조업 협회(CAMPI: 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of the Philippines, Inc.)*는 2026년 1월 28일 회장 취임식에서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발표함. 호세 마리아 아티엔자(Jose Maria M. Atienza) 신임 회장은 2026년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2.5%의 성장률을 보이며 5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함. 구체적으로는 약 50만 3,000대 수준을 예측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전망치는 시장 추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전제함. 


* 필리핀 자동차 제조업 협회(CAMPI): 필리핀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참여하는 산업 단체로 자동차 산업 정책 및 시장 동향을 대변하는 기구임.


- 아티엔자 회장은 시장에서는 2025년 하반기 하락 국면 이후 회복세를 거쳐 점진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6년 자동차 판매량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함.


◦ 2025년 자동차 판매 실적 및 추이

- 자동차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필리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총 49만 1,395대로, 2024년 47만 3,842대 대비 3.7% 증가함. 이 수치는 필리핀 자동차 제조업 협회(CAMPI) 회원사와 트럭 제조업 협회(TMA: Truck Manufacturers Association, Inc.) 회원사의 판매를 포함한 것임. 그러나 CAMPI와 TMA 회원사에 한정한 2025년 판매량은 46만 3,646대로, 2024년 46만 7,252대 대비 0.8% 감소함. 이에 대해 아티엔자 회장은 2026년 CAMPI 및 TMA 회원사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산업과 유사한 흐름으로 전환되어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2025년 하반기 판매 감소 요인과 성장 동력


◦ 픽업트럭 소비세 부과로 2025년 하반기 판매 위축

- 아티엔자 회장은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세 구조가 변경되면서, 2025년 하반기 픽업트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고 밝힘. 필리핀 정부는 2025년 5월 29일 자본시장효율성 촉진법(CMEPA: Capital Market Efficiency Promotion Act)*을 제정하고,  같은 해 7월 1일부터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세 면제를 폐지함. 이러한 소비세 구조 변경이 2025년 하반기 자동차 판매 둔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됨. 


* 자본시장효율성 촉진법(CMEPA):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이 2025년 5월 29일 서명한 법률. 이전 두테르테(Duterte) 정부의 세제개혁법(TRAIN: Tax Reform for Acceleration and Inclusion)에서 소규모 사업자의 물품 운송을 위해 면제했던 픽업트럭 소비세를 재부과함. 재무부는 픽업트럭이 물품 운송보다 주로 개인 이동 수단이나 레저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함. 픽업트럭 판매가에 따라 4%~50%의 소비세율이 적용됨.


◦ 전기차 및 다목적 차량 수요 증가세

- 2026년 자동차 산업 성장은 전기차(EV)와 다목적 차량(MPV)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됨. 전기차 판매가 개선세를 보이며 증가해왔고, L300 및 타마라우(Tamaraw) 등 다목적 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 아티엔자 회장은 산업 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세부 시장이 존재하며, 향후 소비자의 차량 구매 신뢰 회복 시점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함.

- CAMPI와 TM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 판매는 3만 2,489대로 시장 점유율 7.01%를 기록함. 기타 데이터를 포함한 2025년 전기차 판매량은 5만 8,905대로, 시장 점유율이 약 12% 수준으로 확대됨.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속됐으며, 추가 모델 출시와 함께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한편 CAMPI 회원사의 2025년 승용차 판매량은 9만 2,924대로, 2024년 12만 770대 대비 23.1% 감소함. 아티엔자 회장은 승용차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수요는 개별 브랜드의 신모델 출시 여부와 모델 출시 주기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설명함.


☐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대


◦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시행 촉구

- 아티엔자 회장은 정부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RACE: Revitalizing the Automotive Industry for Competitiveness Enhancement)을 조속히 시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해당 프로그램이 자동차 제조업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며, 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시행을 적극 지원할 의지가 있음을 표명함. 또한 CAMPI를 비롯해 개별 회원사, 부품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 역시 RACE 프로그램의 실제 시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함.


*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RACE): 필리핀 정부가 자동차 제조업 육성을 위해 계획한 프로그램으로, 이전 종합 자동차 부흥 전략(CARS: Comprehensive Automotive Resurgence Strategy)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임. 참여 제조업체는 3년 내 10만 대의 차량을 현지 생산해야 하며, 이를 충족할 경우 제조업체당 최대 30억 페소(약 753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음. 총 90억 페소(약 2,259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으며, 자본 지출의 최대 40%를 세금 공제 형태로 지원함. 국내 부품 제조업체로부터 일정 비율을 구매하도록 요구하여 현지 부품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함. 2025년 예산에 2억 5,000만 페소가 배정됐으나, 2026년 예산에서는 지원이 거부됨. 토요타 모터 필리핀, 미쓰비시 모터 필리핀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임.


◦ 투자 환경 개선 필요성 제기

- 아티엔자 회장은 자동차 제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 비용 측면에서 타 국가 대비 불리한 요소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힘. 필리핀이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양호한 비용 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부 비용 항목은 투자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함.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및 관계 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함.


<감수: 윤진표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Philstar, Philippines auto industry sales may breach 500K units this year, 2026.1.28

Inquirer, Philippine car sales hit new record in 2025, 2026.1.26

Magzter, Car sales may reach 503,000 in 2026, says CAMPI, 2026.1.28


* 관련정보

필리핀, 올해 자동차 판매 50만 대 돌파 전망, 202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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