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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은행산업의 최근 동향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손성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8/01
■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GCC의 은행산업은 대외경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GCC 은행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유럽 발 재정위기 및 신흥국의 경제위축에도 불구하고 2009-2011년에 연 평균 4.4%의 자산 성장률을 기록함.
ㅇ GCC 은행과 유럽은행 사이에 자금조달을 비롯한 직접적인 거래가 미미하기 때문에 유로존의 은행 부실화가 GCC은행의 성장 및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 자산건전성 회복에 따라 높아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Loan Loss Coverage)이 GCC 은행의 수익성 회복과 자산 성장의 주요 원인임.
- GCC 전체 상장은행의 부실자산(Non Performing Assets)은 2007년 59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1년 187억 달러로 증가했음.
- 하지만 총부채 대비 무수익여신비율(Non Performing Loan Ratio)이 2009년 4.4%에서 2011년 3.6%로 0.8% 포인트 감소하여 자산건전성은 향상됨.
- 낮아진 무수익여신비율은 대손충당금을 감소시켰으며, 이로 인해 영업비용은 감소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순이자수익(Net Interest Income) 및 비이자수익(Non Interest Income)은 모두 증가함.
■ 특히 GCC 내에서도 오만, 카타르 및 사우디아라비아는 보다 높은 자산건전성을 보인 반면,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정치적 불안, 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 부채문제로 상대적으로 자산건전성이 낮고, 이로 인해 자산 성장성이 낮음.
- 2012, 2013년에는 전해보다 성장률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의 은행은 고유가로 인한 높은 경제성장률과 유동성 증가로 완만한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 부채상환 및 부동산시장의 회복세 둔화,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정치적 불안정과 이로 인한 국제 신용도 하락 등의 이유로 자산 성장성이 낮을 것임.
〈자료: S&P Rating Direct, MEE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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