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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2012년 하반기 아프리카 경제 전망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장종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8/14

■ Global Insight 최근 통계(2012년 7월 15일)에 따르면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2012년 3/4분기, 4/4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5.1%, 5.5%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앞서 AfDB(African Development Bank)에서도 2012년 아프리카대륙 경제성장률을 4.5% 수준으로 전망한바 있고, IMF 역시 최근 아프리카의 성장률을 5.4%로 수정하여 발표한 바 있음.

- UNDP는 8월 7일 케냐 Mombasa에서 열린 ‘아프리카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아프리카의 성장률이 2012년 5.4% 수준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는 7%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였음.

 

■ 최근 아프리카의 견고한 성장세는 석유 등의 자원개발 및 해외자본유입의 증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특히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역 및 국가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 할 수 있음.

- [표 1]에서 보듯 2012년 경제성장율 상위10개국에서 북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리비아가 관찰되고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사하라이남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음.
ㅇ 특히 전통적인 자원부국이나 신규 석유자원개발 이슈가 있는 국가들뿐만 아니라 제조업 성장률이 높은 국가(잠비아) 혹은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나라(코트디부와르), 상품거래시장이 구축된 나라(에티오피아)등 국가별로 다각화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관찰되고 있음.

- 아프리카지역의 해외자본유입현황을 보면(그림2.) FDI의 경우 미국 금융위기와 최근 유럽재정위기로 인해 2008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추세로 전환하였으나  ODA자금과 해외송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 결론적으로 2012년 하반기에도 아프리카대륙은 2000년대 이후 지속해온 견고한 성장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국가별로 다양한 리스크요인이 잠재되어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

- 2011년부터 시작된  소위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 케냐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지금까지 1,0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을 발생시켰고, 2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영양실조 상태에 놓이게 하였음.

- 많은 아프리카 자원수출국들의 경우 인플레이션문제를 겪고 있으며, 소위 네덜란드병(Dutch Disease)과 같이 수출이 늘어날수록 물가상승으로 인해 자국 산업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이 하락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

- 사하라이남 다수국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정치 불안도 아프리카경제의 잠재적인 위험요인이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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