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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아프리카 2013 경제 전망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연구위원 2012/12/20

■ 아프리카 2012년에 이어 2013년에서도 높은 경제성장 기조 이어갈 듯


- 2013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전망은 가장 큰 수출시장인 EU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자원과 외국투자유입으로 5%대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음.
ㅇ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실질 경제성장률은 최근까지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였음.
ㅇ 특히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EU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사하라이남 아프리카는 꾸준히 4~5%대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음.
ㅇ 2011년 5.1%, 2012년 5.4% 성장을 보였으며, 2013년에도 5.4%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 국별로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규모를 지닌 남아공의 경제전망치는 하향조정


- 2012년 초 IMF는 2013년 남아공 경제성장률을 4.2%로 예상하였으나 최근 2013년 전망을 3.4%로 하향전망 했음.
ㅇ 남아공 거시경제의 최대 불안 요인은 높은 실업률과 공기업 독과점 형태의 생산시장구조 그리고 강성노조로 인한 노동시장의 경직성 및 전력부족 등으로 조사되고 있음.
ㅇ 아프리카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가나는 원유 및 천연가스의 안정적 생산과 외국인 투자의 유입으로 2013년 7.7%의 높은 경제성장이 전망됨.
ㅇ 아프리카 최대 원유생산국인 나이지리아 역시 고유가 혜택으로 2013년 6.6%의 고성장이 예상됨. 그러나 지속되고 있는 정치적 불안정이 나이지리아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남아있음.
 
■ 지역별로는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경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


- 동부아프리카는 중국, 인도 그리고 메이저 석유 기업들의 꾸준한 투자 유입으로 아프리카대륙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
ㅇ 특히 남 수단의 독립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케냐의 경우 도로, 철도, 파이프라인 건설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인프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아프리카의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인 에티오피아에서는 21년간 장기 집권한 제나위 멜레스 수상이 8월 20일 사망함으로써 에티오피아의 안정적인 정치기조가 흔들릴 경우 경제성장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음.

- 동부아프리카와 함께 서부아프리카도 2013년 6%대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 및 광물가격이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나이지리아와 가나, 코트디부아르의 원유생산국과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철광석 보유국가들이 에너지 및 자원의 높은 가격 유지로 경제성장의 혜택을 보고 있음.
ㅇ 2013년 경제전망에서 남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남아공의 더딘 경제회복에 기인함.
ㅇ 남아공을 제외한 앙골라(8%), 모잠비크(7.9%), 짐바브웨(5.1%) 등은 높은 성장이 예상됨.


■ 高성장에도 불구 인플레이션은 안정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인플레이션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3년에는 하향 안정화될 전망임.
ㅇ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식료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유가제품 및 환율의 안정화로 물가수준은 전년에 비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
ㅇ 대규모 외국자본이 유입되고 있는 동부아프리카는 여전히 12%대의 고물가 수준이 우려되나 다른 지역은 7% 대 이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ㅇ 특히 중앙아프리카는 DR콩고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부진하여 물가상승의 압박을 덜 받아 4%대의 물가수준이 전망

                       

■ 아프리카 국가들의 재정문제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어나 관리 필요


-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은 GDP 대비 낮은 재정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음.
ㅇ 이는 비효율적인 조세행정으로 기인하고 있지만, 주로 광물 및 에너지 자원 등 1차산업 수출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ODA 및 FDI 유입으로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에서 재정문제는 심각한 수준은 아님.
ㅇ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 중 10개국 만이 GDP대비 5% 이상의 재정적자운영을 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재정적자가 아프리카의 경제문제로 대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참고자료
- IMF, World Bank
- African Development Bank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AI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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