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서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중소기업의 발전이 아프리카 개발과 성장의 주요한 기재임을 공감하며 기대하고 있다. 그러한 기대는 서아프리카 민간 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서아프리카 개발은행(BOAD)이 주도한 1994년 GARI 펀드회사의 창설로 나타났다. 가봉의 수도 로메에 본부를 두고 있는 GARI는 서아프리카, 특히 ECOWAS 회원국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 보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GARI는 지난 20년 동안 서아프리카 14개국에 있는 170개 중소기업에 은행 융자보증을 해주었다. 1994년 창설 당시 자본금이 120억 프랑 세파였던 GARI은 2014년 현재 300억 프랑 세파로 늘어났으며 서아프리카 중소기업에게는 매우 중요한 금융 파트너이다. 현재 GARI 주주는 AFD(프랑스 개발기구: 전체 주식의 27%를 소유하고 있음), BEI(유럽투자은행: 19%), DEG(독일개발공사: 18%), SECO(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 16%) 유럽 투자사와 12%의 주식를 보유한 서아프리카 개발은행(BOAD)과 23개의 서아프리카 상업은행(8%)이다. GARI는 보증 대출을 60%의 범위에서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은행대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채권 발행도 용이하게 해주고 있다. 따라서 서아프리카 중소기업들은 GARI를 통해서 상품 공급을 향상할 수 있으며 은행으로부터 긍정적인 사업평가를 받을 기회가 많아짐으로써 서아프리카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한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