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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연료 가격 인하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

가나 Daily Guide 2015/03/06

최근 글로벌 유가 하락이 이어짐에 따라 석유 수출을 하고 있는 가나도 2015년 소득이 약 7억 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가나는 원유 수출액과 석유제품 수입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 또한 제시되고 있다. 국제 유가가 50% 가량 하락하자, 가나 정부도 유류세를 10% 인하하였으나 대부분의 기업이나 개인, 단체들은 그 비용이 충분하지 않으며 정부가 추가적으로 유류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나 부동산 개발업체 연합(the Ghana Real Estate Developers Association (GREDA))의 새미 아메가이보르(Sammy Amegayibor) 상임 이사는 현재 가나가 직면한 경제 전반의  위기에 대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부에 연료비 삭감을 요청하였다. 특히 2015년 들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과 가정에서 유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발전기를 가동시키는 데 필요한 연료의 높은 가격이 실제 부동산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른 전문가도 아메가이보르와 마찬가지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국가가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 중에서도 태양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투자가 그것인데, 이는 수 백 메가와트의 에너지 생산을 가능케 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나라 경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유가 하락이 가나 경제에 아직까지는 큰 타격을 주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서 비롯된 정부의 소득 감소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 차질을 빚게 할 것이며, 이 결과는 결국 개인과 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다. 유류세의 소폭 하락으로 유류의 과소비를 억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올 해들어 발생한 최악의 전력난으로 인해 연료 소비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가나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윤서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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