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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짐바브웨 중앙은행, 6월 23일부터 외환 경매 시작

짐바브웨 Reuters, News24, AllAfrica 2020/06/25


□ 6월 23일 짐바브웨 중앙은행(RBZ, The Reserve Bank of Zimbabwe)이 기존의 인터뱅크 시장을 외환 경매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로써 현지 통화인 짐바브웨 달러화는 지난 3월부터 추진된 1달러당 25짐바브웨 달러라는 고정 환율제에서 벗어나 1달러당 평균 57.3582짐바브웨 달러로 거래될 전망임.
- 짐바브웨는 지난 2019년 4년 만에 짐바브웨 달러화를 재도입했으나, 짐바브웨 달러화의 가치는 갈수록 떨어졌으며 그 결과 물가가 급상승해 세간에서는 하이퍼인플레이션 사태가 재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음.

□ 외환 경매 시스템은 현지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외환 접근성을 늘리고 현지 환율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됨.
- 23일 진행된 경매에서 총 1,140만 달러(한화 약 136억 8,000만 원)가 입찰되었으며, 입찰 단가는 1달러당 최소 25짐바브웨 달러에서 최대 100짐바브웨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됨.

□ 이에 대해 조셉 군다(Joseph Gunda) 짐바브웨산업연맹(CZI, Confederation of Zimbabwe Industries) 부회장은 이 경매 제도가 외화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주도의 환율 조정 메커니즘의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높은 기대를 표명함.
- 그러나 군다 부회장은 입찰 금액 한도가 최저 5만 달러(한화 약 5,996만 5,000원)에서 최고 50만 달러(한화 약 5억 9,960만 원)로, 제한된 시스템 특성상 환율 결정에 있어서 대규모 입찰자의 입김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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