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알제리, 외교 논란 속에 모로코 주재 대사 철수
알제리 Africanews, The New Arab 2021/07/30
☐ 2021년 7월 18일 알제리가 모로코 라바트(Rabat) 주재 알제리 대사의 철수를 결정함.
- 알제리 외교부는 7월 13~14일 오마 힐랄레(Omar Hilale) 모로코 주유엔 대사가 뉴욕에서 개최된 비동맹국가 회의에서 알제리 내 카빌(Kabyle)인의 독립 지지를 촉구한 것을 이유로 알제리 대사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함.
- 아프리카 언론 아프리카뉴스(Africanews)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는 알제리 북동부에 거주하는 카빌인의 독립을 강경히 반대함.
☐ 최근 모로코가 이스라엘 사이버 무기 거래상 NSO 그룹(NSO Group Technologies)이 개발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알제리 사찰에 이용해 논란이 점화됨.
- 아랍 언론 뉴아랍(The New Arab)에 따르면 모로코는 페가수스를 사용해 알제리 고위 관료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프랑스 고위 관료를 사찰한 바 있음.
- 모로코 정부는 페가수스 관련 사찰 의혹을 부인한 바 있으며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아프리카뉴스는 이번 외교 분쟁이 1975년 스페인군의 철수 이후 지속된 서부 사하라 지역 모로코-알제리 분쟁의 일부라고 보도함.
- 서사하라 동부에서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SADR, Sahrawi Arab Democratic Republic) 설립을 선언한 서사하라 반군 폴리사리오(Polisario)는 알제리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모로코 정부와 대치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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