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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정교회 내부 갈등으로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조치 시행
에티오피아 BBC, Herald Standard 2023/02/15
☐ 최근 에티오피아 정교회 내부에서 발생한 갈등과 관련하여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임.
- 이에 에티오피아 정부는 소셜 미디어와 메시지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함.
- 해당 집회는 폭력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크며, 당국은 당초 2월 12일 예정된 시위를 금지하였음.
- 하지만 정교회 신자들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정부가 인터넷 사용 중지 조치를 계속할 가능성이 커짐.
☐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인 오로미아(Oromia) 지역의 정교회는 다른 민족 집단에 의해 문화적으로 지배되어 왔다고 비판하며 에티오피아 정교회와 결별을 발표하였음.
- 에티오피아 정교회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공용어인 암하라(Amharic) 어이며, 총 대주교는 티그라얀(Tigrayan) 민족에서 선출하고 있음.
- 오로미아 지역의 대주교들은, 예배가 오로모어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교회와 분리를 선언하였음.
☐ 현재 에티오피아의 소셜미디어 제한 조치는 페이스북(Facebook), 메신저(Messenger), 텔레그램(Telegram) 및 틱톡(TakTok)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가상 사설망(VPN) 공급 업체에 따르면, 2월 11일 에티오피아의 VPN 수요가 1,430% 급증했다고 발표하였음.
- 2년여에 걸친 내전을 겨우 봉합한 티그라이(Tigray) 일부 지역에서도 인터넷 접근이 현재까지 제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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