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중국 국내 여행, 인·아웃바운드 여행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으며, 업계는 여행객 수와 관광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장거리 여행이 국경절 연휴의 주류가 됐지만, 관광객들은 가성비를 더욱 중시함.

- 중국 여행 플랫폼 씨트립(Ctrip·携程) 데이터에 따르면 예약의 60% 이상이 장거리 여행으로, 인기 목적지로는 장자제(张家界), 주자이거우(九寨沟), 다오청야딩(稻城亚丁) 등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곳들이 포함됨. 

- 알리바바 여행 플랫폼 페이주(Fliggy·飞猪) 데이터에 따르면 충칭(重庆) 우룽(武隆), 윈난(云南) 누장(怒江) 등 경치가 아름답고 가격이 저렴한 지역이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 국내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고, 해외 여행 인기 목적지의 항공권 평균 가격도 20% 이상 하락함.

◦ 문화 여행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경절 연휴의 인기 선택지가 됨.

- 관광객들은 박물관 관람, 옛 골목길 산책, 무형문화유산 체험 등을 선호하며, 문화 테마 단체 여행 상품 예약이 특히 인기를 끌었음.

◦ 인·아웃바운드 여행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인바운드 여행 증가율이 아웃바운드 여행 증가율을 상회함.

-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기간 동안 인바운드 여행 주문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음

- 취나얼(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아웃바운드 여행 인기 목적지인 일본, 태국, 한국 외에도 아르메니아, 잠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로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남